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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 '선을 넘으면 선이 아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8-03 05:00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신명기 19장 14-21절 

 오늘 본문은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라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정해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더 차지하기 위해서 임의로 그것을 옮기는 행위는 선을 넘는 것이다. 결국 선을 넘는 것은 선이 아니다. 또한 위증하는 일, 가짜 뉴스를 만들거나 진실을 왜곡하는 일들을 하는 사람은 결국 행한 대로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진실하시다. 신실하시다. 하나님은 다 아신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선을 넘으면 선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선을 넘으면 악이 된다. 물론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하나님이 정하신다. 선악간에 판단하실 분은 하나님이시다. 단 한 사람도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항상 어느 공동체이든 빌라도처럼 나와는 상관 없다고 선을 긋는 인간들이 있다. 복합적인 일들 속에서 나는 혼자 아무런 죄가 없다고 면피하려고 한다. 누군가는 희생양이 되어야 하고 결국 그것으로 합리화 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선일까? 선 그으면 선을 넘지 않는 걸까? 그렇치 않다.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가기만 하면 되면 될까? 과정은 상관 없고 결과만 얻어내면 되는 것일까? 선을 넘으면 선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짓밟는 것을 용인할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하나님은 다 아신다. 하나님을 의식하면 쉬운 것은 없다. 선을 넘지도 선 긋기도 할 수 없다. 부디 오늘 하루 하나님 앞에서 선을 지키며 주님이 정하신 선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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