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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갑상선암 고백, "열흘 뒤 수술...씩씩하게 이겨낼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09-14 10:53

(사진출처=민지영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을 고백했다.

민지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제가 갑상선암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몽이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고 미치게 그리워 숨도 쉬기 힘들었기에 오히려 더 덤덤히 제가 암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그 후 갑상선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체취를 하며 미친 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가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 하지만 중간에 라방을 통해 여러분들 만나서 수다도 떨고 몽이를 함께 그리워하며 울기도 하고 또 정신없이 깔깔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힘이 났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술을 열흘 앞둔 이 영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내어 제 개인 채널 ‘민지영tv’를 통해 암밍아웃을 하려 한다. 늘 응원해 주셨듯이 또 웃으며 응원해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아시죠? 저는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이겨낼 거라는 거. 힘든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 숨겨왔는데 오늘 이렇게 다 얘기하고 나니 오히려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 오랜만에 푹 잘 것 같다.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든든하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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