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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자원순환 우수기관 선정∙∙∙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9-15 16:10

쓰레기 자원∙플라스틱 제로화, 자원순환성과 우수 지자체 선정
자원관리도우미 역량강화교육.(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는 ‘2021년 제13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분야 추진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고 생활 속 자원 절약과 자원순환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환경부가 매년 9월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해, 이날 그간의 성과를 심사 평가해 우수기관과 개인 등에 포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마산권역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비압착 차량 전면 교체 ▲자원관리도우미 140명 투입,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제도 조기 정착 유도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공동주택 재활용 안정적 수거 조치와 재활용품 품질을 개선해 왔다.

또한 ▲현장 중심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계도∙홍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문화 조성 ‘다회용기 비치, 다회용 그릇∙수저세트 배부’ ▲폐아이스팩 수거함 71개소 설치, 폐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로 재활용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돌려주고 돌려받는 창원돌돌컵’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정책으로 자원순환에 노력한 점이 인정받았다.
 
일반쓰레기와 재활용 분리배출 실태점검.(사진제공=창원시청)

▶코로나19 팬데믹,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 불안정 상황 적극 대응

창원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국제 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으로 재활용시장의 불안정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재활용품 시장가격 변동률, 코로나19에 따른 재고 적체량, 수거업체의 실질이윤 감소 등으로 수거거부가 우려돼, 대규모 민간수거업체 3개소와 대한주택관리협회 대표간담회를 통해 871개소 공동주택에 대한 수거대금을 인하 조정하도록 적극 중재∙안내해, 생활폐기물 수거 대란 없이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또한 분리배출 역량 교육을 받은 분리배출 도우미들이 현장에서 직접 분리배출을 홍보∙계도하고 쓰레기 줄이기 동참을 유도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회용품 캠페인실천 서명운동.(사진제공=창원시청)

▶1회용품 없는 친환경축제 등 자원순환 분위기 조성

공공기관부터 실천 의지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마련, 시 청사내 1회용컵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다회용컵 사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커피전문점 17개소와 협약체결을 통해 창원시 공유텀블러 ‘창원돌돌컵’을 제작∙배부해, 기후변화 위기 인식 전환과 쓰레기 감량화 등 자원순환 분위기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음식문화축제, 창원그린엑스포 행사 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축제를 지향해 방문한 시민들에게 음식물 맛 볼 수 있는 다회용 그릇과 수저세트를 나눠 주고, 다회용컵과 다회용컵 회수통을 축제 행사장에 비치해 친환경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
 
공동주택에서 배출된 쓰레기를 분리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선제적 추진

올 12월 전면 추진하는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행에 앞서 지난 1월 마산권역 재활용품 분리배출∙수거체계 변경과 연계해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범구역 1개동(회원2동)을 선정, 그물망을 이용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시범해 고품질의 자원 회수∙선별을 위해 투명페트병 추진배경, 분리배출 요령 등 현장 계도∙홍보에 집중해 재활용품 품질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폐아이스팩 재사용 시스템 구축하고 수거 후 직접 세척∙소독하고 건조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위생적으로 깨끗한 폐아이스팩 재사용 시스템 구축∙활성화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폐기물의 급증으로 인한 처리시설 부하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 버려지는 아이스팩 재사용 발굴 추진, 수거 후 직접 세척∙소독, 전담운영자 선정 등 위생적으로 안전한 재사용체계 구축, 71개소 행정복지센터∙마산어시장 등 전용수거함 설치, GS25 10개 지점 시범 설치 등 재사용 활성화로 버려지는 11만8277개(재사용율 75%)를 전통시장, 유통업체 등 소상공인에게 보급해 자원순환 우수 사례로 확산되고 있다.
 
단독주택 일원에서 환경정비 도우미들의 활동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자원관리도우미 사업 등 분리배출 홍보 강화

창원시는 예산 15억1900만원을 들여 관내 5개 구청 55개 읍면동에 지난 7월부터 자원관리 도우미 140명을 투입해 오는 11월 말까지 5개월 동안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자원관리 도우미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농촌지역 등 재활용폐기물이 배출되는 일선 현장에서 배출단계에서부터 직접 분리선별 작업을 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계도∙홍보한다.

또한 상가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해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제도 정착을 위해 홍보하는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중점 계도∙관리한다.
 
이정근 창원시 환경도시국장 브리핑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창원시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확산을 위해 2019년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 제정, 시청사 일회용컵 사용 금지, 다양한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불필요한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가능한 자원은 적극 발굴하고, 시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 자원순환 움직임에 동참하도록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나가고 있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생활 속 불필요한 쓰레기는 줄이고, 발생한 쓰레기는 올바른 분리배출로 자원이 순환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실천과 환경 의식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탈플라스틱 제로 실현을 목표로 재사용∙재활용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정책 발굴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선도 특례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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