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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열매맺는교회 이재식 목사, '하나님과 함께 동행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16 04:00

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함이 기쁨이고 감사함입니다.

어디에 사느냐?의 문제보다 누구와 사느냐?의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잠25:24) 무엇을 먹느냐?의 문제보다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어디를 여행하느냐?의 문제보다 누구와 함께 여행하느냐?의 문제가 더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어디에 사느냐? 무엇을 먹느냐? 어디를 여행하고 왔느냐?의 문제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누구와 사느냐? 누구와 먹느냐? 누구와 여행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을 들어가기 위해 40년 동안 광야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갈망했던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느보산에서 가나안 땅을 바라보는 모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아마 만감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서운했을지도 모릅니다. 토사구팽하시냐고 불평하는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 한가지는 모세는 40년 광야 시간을 기뻐하며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께 쓰임받았던 시간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는 조용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요단강 동편 모압 평지에서 다시금 힘을 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지막 설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전을 지을 수 없다고 반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반대에 부딪쳐 성전을 지을 수 없었던 다윗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하나님께 섭섭했을지도 모릅니다. 성전을 짓고 싶은 마음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 한가지는 성전 건축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함이 기쁨이고 감사임을 고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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