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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자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0 04:00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CBS새롭게하소서)

1. 감옥에 갇힌 죄수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독방이라고 합니다. 독방은 동료들로부터 분리, 차단, 단절이 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2. 강제로 분리, 차단, 단절되면 그것은 불안과 두려움을 강력하게 주기에 독방에 갇히는 것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인간은 자유를 갈망하는 존재입니다. 

3. 사람마다 자신의 과거의 상처로 인한 감옥이 있습니다. 

4. 과거에 받았던 상처는 우리에게 분리, 단절, 차단을 가져와서 현재를 힘겹게 합니다. 그래서 자아의 감옥에서 자유를 얻으려면 상처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5. 손힘찬이라는 작가의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는 책이 있습니다. 

6. 손힘찬이라는 이름으로 살기 전까지 오가타 마리토 라는 이름으로 자랐습니다. 

7. 저자는 나답게 살아가려면 먼저 <자신이 받은 상처가 어떤 슬픔을 만들어냈는지, 자신이 받지 못한 사랑이 어떤 결핍을 만들어냈는지, 어릴 적 겪은 사건 혹은 주변인과 맺은 관계가 본인을 어디로, 어떻게 이끌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8. 그 과정이 이루어져야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손힘찬 작가의 경험에 기초한 고백입니다. 

9. 그는 5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을 경험했습니다. 12살에는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일본인으로 살아온 과거를 부정해야 하는 혼란을 마주하였습니다. 집은 몹시 가난했고 또래들에게는 놀림과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10. 힘겨운 환경에서 생긴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 얼룩처럼 남았다고 합니다. 

11. 그래서 그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5살의 나에게 돌아간다면 말해줄 것이다. 비록 내 삶의 비극이 이때부터 시작됐지만 그럼에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었다고. 12살의 내게 돌아간다면 말해줄 것이다. 한국에서 남은 학창 시절의 절반 동안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이 많았지만 그로 인해 지금의 내가 더욱 빛나는 사람이 될수 있었다고. 그리고 지금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작은 점과도 같은 결과물들이 모두 이어져 내 삶의 그래프가 완성될 것이라고.” -「이제 괜찮아, 어린 내게 전하는 말」 중에서- 

12. 정말 자유롭고 싶다면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겪고 나서는 자신을 제대로 만나라는 것입니다.  

13. 그리스도인들도 단절, 분리, 차단된 것들로부터 자유가 필요합니다. 상처와 아픔, 두려움과 불안으로부터 자유가 필요합니다. 

14. 누구나 예외가 없이 인간은 생, 노, 병, 사의 과정을 거칩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자유를 추구합니다. 늙지 않고 싶어 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나 둘씩 늘어가는 각종 병으로부터 해방되기 원합니다. 죽음이라는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기 원합니다. 상처로부터 해방되기 원합니다.  

15. 이러한 본질적인 자유는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16.  비유하자면 다리가 골절되었다면 물파스 바르는 수준으로 처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7.  사실상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자유라는 처방은 임시방편적입니다. 보다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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