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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감리교회 김진구 목사, '십자가의 도(66)'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1 05:00

신동감리교회 김진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프랑소아 페넬롱에게서 배우는 십자가의 도> - 66

하나님께서 당신으로 하여금 그의 은혜에 충성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당신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그 일을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우쭐대지 말고 자신을 인내하고 견뎌야 하며, 우리의 본성적인 성향들과 내적 반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일에 끊임없이 자신을 복종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복음을 실천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가 주는 감명에 더 순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은 평화롭고 동요됨이 없어야 합니다. 그것은 온전해야 하며, 단 하루만에 그 일을 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추론을 적게 하고 행동을 많이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평생을 추론하는 데 보내고 나서 실천을 위한 두 번째 삶을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위험하게도 완덕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비례하여 진보해왔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훌륭한 생각들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에 대해 죽는 일에 진보하도록 하기는커녕 우리 자신의 견해를 신뢰하게 함으로써 내면에 있는 옛 아담의 삶을 은밀하게 양육하는 데 이바지합니다. 

당신 자신의 지성 및 완덕에 대한 생각들을 신뢰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완덕을 향해 내딛는 큰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 것과 겸손은 당신을 위한 근본적인 덕목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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