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함평군 일공구 선착장에서 좌주선박이 발생해 해경이 파공부위를 확인하며 구조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출항을 하려던 선박이 물살에 의해 뒤집혔지만 해경이 신속히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1일 오후 8시 44분쯤 전남 함평군 일공구 선착장에서 출항 준비를 하던 연안복합 어선 A호(1.04t, 승선원 1명)가 개방한 배수갑문 물살에 의해 배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구조팀 및 서해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우측으로 약 90도 기울어져 있는 A호를 발견하고 A호에 등선해 좌측 선수부분에 파공부위를 확인했다.
이어 해경은 추가 침수 등 2차 사고를 우려해 A호에 부력재 3개를 설치하고 연료 탱크에 있는 연료유를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송했다.
이로 인해 다행히 인명 피해 및 인근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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