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1일 목요일
뉴스홈 종교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 '교회의 정체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4 04:00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코로나19(중공폐렴) 사태로 인하여 교회의 예배가 제한을 당하면서 수많은 교회가 문을 닫았다. 문을 닫은 교회는 작은 교회뿐 아니라 중대형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가 상상치 못한 일을 겪으면서 이제는 생존 전략으로 살 길을 모색하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우리의 교회는 갑작스러운 시련 앞에서 교회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교회의 정체성을 스스로 묻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평안한 때 철저히 묻지 못했기 때문에 어려움 속에서 묻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예루살렘 교회는 스데반의 순교를 시작으로 하여 큰 박해가 있었다. 이 때문에 예루살렘에 믿는 사람들은 모두 유대와 사마리아의 여러 지방으로 흩어져 갔고 사도들만 남게 되었다.(행8:1)

결과적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를 받은 것 때문에 여러 지방에 교회가 새로이 생기게 되었다.

이는 마치 빨갛게 불타오르는 숯덩이를 쇠 부지깽이로 내리치면 수많은 파편들로 쪼개지면서 여러 곳에 흩어지는 모습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 편에서 보면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의 박해가 세계 선교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된 것이다.

지금의 상황이 예루살렘 교회의 상황과 똑같지는 않지만 시련을 당한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볼 수 있다.

지금 교회는 도전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교회가 생명이 있다면 시련 속에서 흩어져도 결국은 다시 살아날 것이다. 어쩌면 모양이 바뀌고 지역이 바뀌어도 교회는 존속될 것이다. 

교회의 정체성은 외형에 있다기보다는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 자신이 교회가 되는 것이다. 교회는 목회자들의 밥줄이 아니다. 목회자가 없어도 교회는 교회다.

교회가 비록 생사의 기로에 서서 도전을 받지만 이때 우리 교회는 만물 위의 교회로서 바로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1:22,23)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