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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열매맺는교회 이재식 목사, '가르치고 전할 열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5 04:00

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가르치고 전할 열정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가르치는 것이 사명입니다. 선생님의 마음과 상관없이 배우려고 하지 않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선생님 입장에서는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식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르쳐야 할 뜨거운 사명은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개인주의가 발달하면서 공적인 영역이 아니고는 가르치고 배울 기회가 적습니다.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가르쳐 주려고 해도 배우려는 사람이 적습니다. 꼰대들의 잔소리로 취급해 버릴 때가 있습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씨가 "너나 잘하세요"라는 대사는 현시대를 대변해 주는 말 같습니다. 너나 잘하라는 말을 들으면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그래 나만 잘하자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는 가르치고 전할 사명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

세상은 우리가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할 때 "너나 잘하세요"라고 조롱합니다. 그런 조롱을 들으면 마음이 식습니다. 가르치고 전하지 않고 나만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어떤 조롱을 받을지라도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할 사명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상대방의 반응과 상관없이 가르쳐야 할 것은 사랑의 마음으로 가르치고, 전해야 할 복음은 뜨거운 마음으로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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