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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복음을 전하는 사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5 05:00

뉴저지 빛교회 김희건 목사, Ph.D./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Palisades Parkway

펠리세이즈 파크웨이는 미국 뉴저지와 뉴욕 주를 이어주는 42마일 길이의 고속도로이다. 허드슨 강을 끼고 만들어져서, 도중에 전망대에 머물러 유유히 흐르는 강을 구경할 수 있다. 길 양편에는 아름들이 나무들이 줄 지어 서 있어서, 5월부터 10월까지는 무성한 나무 숲 사이의 고속 도로를 달리게 된다. 

집에서 10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있어, 바람 쏘이러 그 길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전망대에서 허드슨 강과, 강 넘어 뉴욕 시를 바라 보고, 거기서 커피를 사 마시곤 돌아온다. 강을 바라볼 때, 사람의 영혼도 넓게 열리는가 보다. 이 고속 도로는 일찌기 거부 Rockefeller씨가 자비로 건설하여 기증하였다 한다. 그 선행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길로 신속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는지,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이 도로를 일 주일에 한 번 화요일 지나간다. 학교 수업을 위해서다. 나무 숲 사이로 20분 정도를 달려간다. 이 길이 없으면 local길을 타고 가야 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이 길을 다닐 때, 일찌기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로마 제국에서 닦아 놓은 길로 통행했던 일이 생각난다.

로마 제국은 제국의 이익을 위해 사방으로 길을 만들어 놓아 신속하게 다닐 준비를 했다. 전쟁에 싸우러 나갈 때도 신속하게 군대를 파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렇게 잘 닦아 놓은 길로 다니면서 평안하게 다닐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길로 하나님의 종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러 다녔던 것이다. 로마 제국은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의 일을 위해 공헌하게 되었다. 

나는 기독교 신학,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 잘 닦여진 길로 다니고 있다. 그 길을 다니면서 마음에는 한 없는 감사와 감격을 느낀다. 한 사람이 한 세상을 살다 가는 길에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과 진리를 증거하며 사는 일은 얼마나 보람된 일인가! 이 일은 세상의 여러 일 중에 가장 보람되고 존귀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면,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것이고, 빛과 생명의 길로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가! Rockefeller씨는 큰 길을 닦아 주어, 사람들로 편리하게 다니게했고, 진리의 일꾼들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길을 전파하고, 그 길로 다니게 하니, 보람된 일이 아닐 수 없다.

생명의 진리를 전하는 사람은 세상 사람과 다른 것이 하나 있다. 그 자신이 생명의 진리 안에서 빛과 풍성한 생명의 삶을 살아야, 비로서 그 진리를 증거할 자격을 갖는다는 것이다. 세상의 직업은 굳이 자기 자신의 삶과 그 하는 일이 연관되지 않아도 된다. 가수는 노래를 잘 하면 되지, 그 숨겨진 삶까지 청중의 관심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그 삶이 함께 따르지 않으면, 그 전하는 것은 허망한 말의 잔치가 될 것이다. 그가 전하는 진리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고, 감사와 경배의 삶을 살 때, 그 전하는 것이 참된 도리로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삶을 살지 않았다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생각하면, 혹, 세상에서 도피적인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나의 부친이 그렇게 살다 떠나간 것처럼. 그래서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 여러 가지로 감사하게 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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