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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도권이 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5 05:00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에스더 5장 1-14절 

 오늘 본문은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 앞으로 나아가는 장면이다.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에게 나아갈 수 있는 자리에 하나님께서 두신 것이다.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을 왕이 보고 매우 사랑스러워 그를 불렀다. 당연히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었고 왕은 금규를 내밀어서 에스더를 맞이했다. 그런데 왕은 에스더에게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에스더는 절호의 기회를 잡지 않고 잔치에 왕과 하만을 초대한다. 왕은 하만을 급히 불렀다. 주도권이 에스더에게로 넘어간 것처럼 보인다. 잔치에 참석한 왕이 또 다시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한다. 이러한 제안에 에스더는 잔치에만 와달라고 한다. 왕 입장에서 에스더가 얼마나 더 사랑스러워 보이겠는가? 그런데 이 때 잔치에 참여하는 하만의 눈에 모르드개가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하만의 속이 부글부글 하지만 참고 집에 돌아와서 아내 세레스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 한다. 결국 하만의 아내와 친구들이 오십 규빗되는 나무를 세우고 모르드개를 나무에 매달기를 구한다. 부글부글 하던 하만의 마음이 진정이 되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드는 생각은 제 삼일에가 눈에 들어온다. 삼일 금식을 한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의 눈에 들었고, 에스더가 사랑스러워 보였고, 금규를 내밀었고, 그에게 절반의 나라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에스더의 잔치에 오라는 초대에 응했다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아하수에로와 에스더와의 관계 속에서 일어난 현상으로만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기도의 응답이다. 에스더는 기도의 응답으로 살고, 하만은 현상으로만 살고 있다. 하만은 모르드개라는 눈에 거슬리는 현상만을 보고 살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모르드개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도응답으로 사는 사람은 다르다. 현상으로만 살 것인가? 제 삼일에 움직이는 에스더와 아무런 기도 없이 움직이는 왕과 하만에게는 주도권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에스더에게 끌려다니는 셈이다. 

이처럼 기도한 사람에게 주도권이 있다. 영적인 세계에서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끌려다니게 되어 있다. 기도하지 않은 사람은 결국 기도한 사람에게 압도당하게 되어 있다. 아하수에로도 하만도 주도권을 잃었다. 기도한 사람에게 주도권이 있음을 기억하고 나아가자. 아무리 하만의 계획대로 모든 것이 완벽해보여도 모든 주권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부디 오늘 하루 기도한 사람에게 주도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달려가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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