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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CBS새롭게하소서) |
1. 어떤 설교가 좋은 설교인가? 사람들은 귀에 듣기 좋은 설교를 찾습니다.
2. 재미있고 웃음을 주고 때로는 눈물까지도 쏙 빼면서 웃음과 눈물을 자유자재로 오가도록 하는 설교가 있습니다. 그런 설교를 듣고 대부분 만족하곤 합니다. 은혜 받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좋은 설교라고 합니다.
3. 그런데 정말 좋은 설교는 어떤 설교일까요?
4. 저는 삶을 변화 시키는 설교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예수님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고 작은 예수로 살게 하는 설교가 좋은 설교라고 생각합니다. 설교자에게 순종하도록 변화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도록 하는 설교가 좋은 설교일 것입니다.
5. 제가 좋아하는 어떤 목사님의 설교는 조미료를 치지 않은 집 밥을 먹는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인공 조미료를 많이 팍팍 친 음식보다 집 밥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6. 사역자로서 성도에게 가장 나쁜 설교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극적이고 웃기고 울리고 선동하지만 설교자가 설교와 삶이 다른 경우입니다. 설교는 참 잘하지만 삶의 중심부를 들여다보면 말만 잘하는 설교자가 강단을 병들게 하는 설교자일 것입니다.
7. 한국교회는 설교 잘하면 모든 게 용서되는 분위기입니다. 설교도 잘하고 사람들 까지 모으면 용서 되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치외법권 지역처럼 그들이 짓는 대부분의 악행에 대해서 눈 감아 버립니다.
8. 그래서인지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 비도덕적이고 언행이 일치되지 않는 배설물로 가득합니다.
9. 그런데 비인격적이고 비도덕적인 설교자의 설교가 진짜 설교일까요? 하나님은 당나귀를 통해서도 말씀 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설교자들의 설교를 통해서도 일하실 것입니다.
10.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성실함과 진실함이 빠진 상태에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은 설교라는 가면을 쓴 종교적 엔터테이먼트(유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종류의 설교는 가장 나쁜 설교일 것입니다.
11. 정말 좋은 설교는 집 밥처럼 계속 먹으면 건강해지고 일상 속에 연결되어지고 설교자를 통해서 예수님을 닮아 가려는 치열한 고뇌의 흔적을 발견하게 하는 설교자의 설교가 아닌가 합니다.
12. 말에 능한 설교자들을 우상화하지 만들지 마십시오. 특별히 인격이 빈약하고 사람됨이 부족하면서 말에 능한 설교자를 주의 하십시오. 과도한 표절을 해도 용서가 되고, 성추행을 해도 용서가 되고, 돈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해도 용서가 된다면 그것은 참된 신앙이 아니라 미신적 신앙일 것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의 신앙을 인공 조미료를 잔득 뿌려서 죽이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런 교회를 떠나서 말씀의 씨름을 하는 교회에서 집 밥에 여러분의 입 맛을 길들이십시오.
13. 좀 어눌해도 됩니다. 좀 부족해도 됩니다. 꼭 화려한 언변이 아니어도 됩니다. 말씀을 붙들고 하나라도 삶으로 연결하고 적용하고 소화 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 자식에게 건강식으로 먹이려고 자연산으로 수고하여 준비하는 진정성 있는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설교자가 여러분을 살립니다.
14.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고 죽이는 일을 하는 이들은 진정성이 결여 된 설교자들입니다. 그리고 말만 잘하면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청중들입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1차적인 자료는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그 말씀으로 밥을 짓는 이들이 설교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인공 조미료를 팍팍 치는 이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들은 외식하는 자들입니다.
15. 특별히 이단을 주의 하십시오. 그들을 만나면 철저히 성경을 가르치는 것으로 위장하지만 속에는 거짓과 악독이 가득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성경을 가르치지만 실상은 인공 조미료를 치면서 입맛을 이단적 믿음으로 세뇌 시키는 것입니다.
16. 교회가 아닌 외부에서 소개 받아서 하는 대부분의 성경공부는 어떤 식으로 시작 했든지 대다수가 이단의 미혹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신천지의 모략은 주된 방법이 거짓과 미혹입니다. 철저히 관계를 만든후 상대방을 파악하고 접근합니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였든지 성경공부 과정에서 비유풀이와계시록풀이를 배운다면 미혹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17. 좀 부족해도 성경을 읽고 몸 된 교회(집)에서 먹는 밥이 가장 좋음을 기억 하십시오.
18. 사역자들에게 권합니다. 설교하기 위해서 먼저 성경 앞에 충분히 머무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삶을 말씀 앞에서 계속 세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 민족, 역사를 관통하는 관점에서 삶이 녹아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메신저가 되고자 몸부림치십시오. 성도를 먹이는 설교에 인공 조미료를 최대한 치지 마십시오. 집 밥을 해 먹이십시오.
19. 정말 부족해도 됩니다. 어눌해도 됩니다. 그러나 진정성을 잃어버리지는 마십시오.
20. 여러분의 설교가 화려한 부폐식이 아니어도 됩니다. 따뜻한 밥 한 끼 방 금 막 해서 김치찌개든 된장 찌개든 반찬 한가지라도 집 밥을 준비해서 먹인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매일 부폐식에서 비싼 음식 먹고 다니는 것보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집 밥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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