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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새소망교회 담임 김완섭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원래로 돌아간다는 것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못한 사람들은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이미 죄로 더럽혀진 인간들을 버리신 적이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못한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쫓아내셨다(창 3:23).
그뿐인가? 그 결과 하나님은 인간들에게서 여호와의 영을 거두어가 버리셨고 인간은 이제 육체로 남아있게 되었다(창 6:3). 하나님은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신 적도 있으셨다(창 6:6). 그리고 마침내 온 세상을 홍수로 쓸어버리기로 작정하시고(창 6:7) 대홍수를 일으키셨다.
하나님은 이제 육체가 되어버린 인간을 포기하시고 아담의 타락 이후로 계획하셨던 인간구원의 길을 열어 가셨던 것이다. 우리는 그 타락한 인간, 육체가 되어버린 인간과 동일한 존재들이었다. 물론 지금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지만 우리의 육체가 지향하는 곳은 언제나 이 땅이 되기 쉬운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오매불망 원하신다. 하나님의 마음은 어떻게 하면 성도들의 마음을 차지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온갖 방법으로 성도들의 마음이 가득 채워지기를 기다리신다. 오로지 그것을 위해서 고난도 역경도 주시며 박해도 받게 하시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인내하기를 원하시고 겸손하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방언도 주시고 은사도 주시고 응답도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으로 채워짐을 그냥 주지는 않으신다. 왜냐하면 그냥 주셔도 사람들은 금방 다 잃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에덴을 회복하기를 원하신다. 물론 최후의 천국에서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지만, 하나님은 이 땅에서 성도가 살면서 그런 천국을 수시로 누릴 수 있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원래의 우리를 회복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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