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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문교회 김남훈 목사, '진짜 수련회가 시작됐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6 05:00

서울 명문교회 김남훈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진짜 수련회가 시작됐다 

 <성령기도 (진짜 성령은 이렇게 기도하게 하신다)>의 저자 김홍만 목사님은 하나님의 은혜, 말씀 순종 그리고 기도에 대해서 이렇게 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신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최선을 다합니다. 그가 받은 은혜가 진짜라면 결코 게으르거나 하나님의 명령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선을 다할수록 신자는 자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명령을 지킬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절실히 필요로 하게 됩니다. 이것이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에게 하나님께서 명령을 더하시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명령들을 신자에게 요구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명령들을 수행하려면 자신의 연약함을 극복하기 위해 마땅히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자는 기도를 통해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명령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수련회에서 2박3일 혹은 더 길게 지체들과 같이 있다 보면, 은혜를 받은 덕분에 혹은 사람들의 눈이 많은 덕분에 서로 섬기고 순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수련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그때부터 진짜 수련회가 시작되는 것이죠. 진짜 수련회는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수련회는 삶의 현장과는 분리되어있는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수련회에서는 찬양하며 방방 뛰면서 순교의 각오까지 합니다. 목숨도 내놓을 정도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며 뜨겁게 기도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면서부터 그 은혜는 어디가고 없고 자신의 옛본성으로 살아가는 습관대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렇다고 그 수련회들이 무의미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수련회의 방향성은 수련회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향해야 합니다. 

 이제야 우리는 진짜 수련회로 돌입했습니다. 진짜 현장감 있는 수련회 장소에 들어간 것입니다. 수련회 주제는 “위드 코로나”입니다. 코로나와 함께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로 더욱 본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수련회 장소로 초대받은 것입니다. “위드 코로나 수련회”는 칠흙같은 어둠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흑암의 어두운 세계가 진정 성령의 밝은 시대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수련회 장소는 더욱 기도가 깊어지고 성령 기도의 문이 열리는 수련회입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다면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히 기도할 것입니다. 여전히 말씀 볼 것입니다. 환경과 상황에 상관없이 기도와 말씀의 깊은 세계로 더욱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후 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위드 코로나 수련회를 통해서 우리 자신의 믿음을 시험하고 확증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성령님이 계시다면 성령께서 기도하게 하실 것입니다. 

 모세는 깊은 산 속에서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았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단둘이 있는 시간은 모세의 수련회 시간이었겠죠. 모세의 평생에서 잊기 어려운 순간들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출20:21)백성들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모세에게 흑암처럼 보이는 순간이 오히려 영광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저 멀리서 지켜볼 뿐입니다. 

 위드 코로나 수련회, 진짜 수련회가 시작되었는데 여전히 하나님과 멀리 서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과의 진짜 수련회가 시작되었는데 예전보다 더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방향이 흑암처럼 보여 두려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수련회, 기다리고 기다리던 진짜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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