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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진성영 작가 "EBS 한국기행" 출연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1-09-26 14:30

'이곳에서 잠시만...쉬어도(島) 좋아요'10월1일 방송
진성영 작가의 4년째 접어든 섬생활과 어머니의 품 그려
10월1일 방송예정인 EBS1 TV 프로그램 ‘한국기행’에 진도 조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래피 명장 진성영 작가의 섬생활이 집중 조명된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대한민국의 자연, 그 곳에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의 삶과 해당지역의 인문지리, 역사, 풍습, 문화 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밀도 있게 그려내는 다큐 EBS1 TV '한국기행'에 진도 조도출신 석산 진성영(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제2호)작가의 섬생활이 집중 조명된다.

진성영 작가에 따르면 EBS1 TV 프로그램 ‘한국기행’이 27일부터 10월1일까지 5부작으로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진도 관매도 곰솔밭과 지리산으로 귀산한 산골부부의 사랑이야기, 월출산 한옥마을 등 푸른하늘과  따뜻한 대지에 안겨 안식을 줄곳등을 소개한다.

특히 10월1일 오후 9시30분부터 방송되는 ‘이곳에서 잠시만...쉬어도 좋아요'편에서는 캘리명장 진성영 작가를 통해 섬에서 배운 쉼을 전한다.

아프신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서울에서 고향 진도 조도로 귀향한지 올해로 4년째에 접어든 진 작가는 섬 속에서 소소한 이야기를 한올 한올 풀어낸다.

그간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작가의 집에는 폐목, 부표, 통발, 전복채롱, 오징어배 폐 전등 및 생활속 폐품 등을 활용한 빈티지 작품들로 가득 차 눈길을 사로잡는다.
 
코로나19로 지난 겨울부터 섬 문화힐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진 씨는 가을철을 맞아 아침 일찍 체험객을 위해 제철 삼치잡이 낚시에 나선다.

추자도(제주해역)와 독거도(조도해역) 사이 복사초(무인도)까지 1시간 남짓 배를 몰아 가는 동안 수줍은 일출이 고개를 들면 탁트인 에메랄드 바다가 눈에 들어오고 양쪽으로 깃을 펼친 듯 전통 대나무 트롤링 삼치잡이 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직접 잡은 삼치로 체험객들과 대삼치 파티가 이어진다.
 
다음날 석산자연농원(진씨 어머니가 평생 일궜던 밭)의 풍경을 카메라 한가득 담아낸다.

어머니는 지난 2019년 6월 뇌경색으로 끝내 막내아들과 못다한 섬생활을 뒤로한 채 하늘로 올라가셨다.

어머니와의 추억이 많은 이곳에 평소 작약꽃을 좋아하셨던 어머니를 위해 폭3m 가로 60m의 길이로 '꽃 피는 봄날에 아니온 듯 다녀 가소서' 퍼포먼스를 펼쳐나갔다.

다가오는 10월엔 글씨 사이사이에 구멍을 내 작약모종 1000주를 심을 예정이다.

내년 5월 작약꽃이 피는 시기에 꽃 글씨를 어머니께 보여 드리기 위해서다.

진 작가는 "작고하신 어머니와의 짧은 추억을 평생 간직하고자 했다"면서 "무엇보다 새섬 조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잠시 석산자연농원에 들러 쉼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작가 진성영 씨가 출연하는 한국기행은  10월 1일 밤 9시 30분, 10월 2일 오후 6시 40분 두차례에 걸쳐 EBS1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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