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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60세이상 고령층·의료진 부스터샷 곧 시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1-09-27 06:00

김부겸 국무총리./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12∼17세 접종에 따른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교육당국과 협력해 이상반응 대응체계를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연휴가 끝나자마자 하루 확진 규모가 3000명을 돌파했고, 일요일인 오늘도 2700명을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며 "어느 정도 예견은 하고 있었지만, 그 증가 폭과 속도로 볼 때 매우 엄중한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며 "이번 한 주 동안은 만남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확진자가 증가하면 의료대응체계에 주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중수본은 지자체와 협력해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달라.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백신접종의 효과는 확실하다"며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의 85.5%가 예방접종을 마치지 못하신 분들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접종의 속도를 한층 더 높여가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신의 공급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정부를 믿고 국민들이 한분이라도 더 접종에 참여해 주신다면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좀 더 빨리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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