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종교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확신을 버리지 마라! (8)'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9-28 05:00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주제 : 확신을 버리지 마라 8
• 본문 : 고린도후서 12:7-10

(고후 12:7-10, 새번역) [7] 내가 받은 엄청난 계시들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과대평가 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내가 교만하게 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으로 나를 치셔서 나로 하여금 교만해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8] 나는 이것을 내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9]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나는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내 약점들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10] 그러므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병약함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란을 겪는 것을 기뻐합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오히려 내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 해설 : 주님께서 우리가 드리는 매우 중요한 기도에 응답해주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그래도 계속해서 그분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사도 바울의 경험을 함께 묵상해 봅시다. 자신이 겪는 매우 견디기 힘든 고난으로부터 자유케 해달라는 그의 기도 뒤에는 정당한 권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를 매우 긴장이 넘치고, 큰 힘을 필요로 하는 사역을 위해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 육체적인 건강과 묶인 것으로부터의 자유함은 의미 있고 당연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그렇게 긴 고통과 부자유함은 하나님의 커다란 목적을 위해 방해되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바울은 자신의 연약함을 해결해 주는 것은 세상을 창조하신 분께는 아주 쉬운 일이란 사실을 잘 알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세 번에 걸쳐 바울은 주님께서 개입해 주실 것을 간청했습니다. 바울은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지만, 자기의 뜻대로 응답해주시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그에게 결정적이었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나는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내 약점들을 자랑하려고 합니다.”(고후 12:9; 롬 8:35-39) 

6. 우리는 “그래도 신뢰한다.”는 것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도(한글 성경에는 없지만, 원문에 는 있음. 역자 주) 나는 늘 주님과 함께 있으므로, 주님께서 내 오른손을 붙잡아 주십니다. 주님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해 주시고, 마침내 나를 주님의 영광에 참여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시 73:23- 24) 이것은 내가 모든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항상 새롭게 주님을 신뢰하기로 결정할 것을 의미 합니다. 아마도 현재의 사건은 주님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어둡게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현실 적인 문제는 구체적이며 하나님의 약속은 비현실적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용기를 줍니다. “주님, 주님께 의지하는 사람들은 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니, 그들에게 평화에 평화를 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 26:3) 명심하십시오. “옛부터 하나님은 너희의 피난처가 되시고, 그 영원한 팔로 너희를 떠받쳐 주신다.”(신 33:27a) 

적용과 기도 : 눈에 보이는 현실이 내 눈을 어둡게 하지 말게 하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그래도 신뢰합니다.’라고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