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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해체 심경, "당시 대인기피증·심신 불안정 진단...여러 활동 준비 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09-28 16:32

김국헌./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그룹 비오브유 출신 김국헌이 해체 심경을 전했다.

김국헌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언가를 말하기에 앞서 팀이 해체된 후 여태껏 입장문을 따로 올리지 않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비오브유 해체 전부터 여러모로 심리적 안정을 찾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대인기피증과 심신 불안정 등 진단을 받았지만 꾸준한 치료로 인해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치료받는 기간 동안 팬분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고 비오브유 해체 당시에도 역시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제가 5년간 몸담았던 뮤직웍스와의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고 이번에도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를 기다리는 팬분들이 아직 남아계시기는 할까 의문이 들던 차에 저의 안부를 묻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최소한 현 상황이라도 말씀드리고자 늦은 인사와 소식을 전합니다. 저는 뮤직웍스를 나온 후 유튜브를 포함한 여러 활동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처음부터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보여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저를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함께 차근차근 쌓아가며 성장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까지 저희 비오브유를 응원해 주셨던 미츄분들에게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팀이 해체되어 기다려주셨던 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해 많이 아쉽고 죄송스럽지만 미츄분들이 보내주셨던 따듯한 응원과 위로는 평생 잊지 않고 간직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비오브유가 아닌 김국헌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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