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찰, 대장동 '키맨' 남욱 찾기 돌입…인터폴에 수사공조 요청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1-10-10 01:28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아시아뉴스통시니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장동 키맨’ 남욱 변호사 소재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남 변호사는 성남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사업에 핵심 인물이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남 변호사의 정확한 주소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일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공조 요청 내용은 남 변호사의 체류지 확인이다. 수배나 형사사법공조와 달리 강제력은 없지만 인터폴의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남 변호사의 소재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로 2009년부터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4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대장동 개발 방식을 민관 합동으로 바꾸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대장동 개발에는 8721만원을 투자해 1007억원 가량의 배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남 변호사의 여권을 취소(여권무효화)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여권 무효화 조치는 무효 사유가 발생하면 당사자에게 여권을 반납하라고 통지하는 절차로, 외교부는 여권법 등에 근거해 남 변호사의 여권을 무효로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남 변호사는 3년 전 가족과 출국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했다가, 추석 전 한국에 잠시 들어온 후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자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 변호사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pji2498@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