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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국가 Winnie Shin 선교사, '찢어진 휘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0-14 06:00

보안국가 Winnie Shin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찢어진 휘장" 
마 27:51~56 / “십자가에서 일어난 일”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부해졌던 제 마음이 말씀과 사건으로 가난해 지게 하시고 죄를 고백하여 주님을 만나는 한주 되게 하실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을 말씀으로 들으며 가장 먼저 절 만나주시려 휘장을 찢어주신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땅이 진동하고 지진이 났으며 무덤이 열리고 죽은 성도들이 살아서 예루살렘을 돌아다니는 기적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제 죄를 위해 돌아가신 후 일어난 일입니다. 

첫 번째 10cm 짜리 휘장이 찢어진 말씀을 하실 때 목사님 예배기도 시간에 제게 임한 은혜가 떠올랐습니다. 목사님께서 본문 말씀을 읽으신 후 기도를 하십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야 2부 예배 실시간을 드릴 수 있는 저는 약간은 분주한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항상 해외에 나가 있는 선교동역자와 디아스포라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를 해주십니다. 오늘은 특별히 영혼 전도를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기도를 함께 하고 있는데 그 부분(영혼전도)을 기도해 주실 때 눈물이 났습니다. 금요일 치열했던  영적 전투를 아셨던 것처럼  기도해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무슬림 문화를 10시간 동안 폭포수처럼 맞은 저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을 때 그 기도 시간 눈물이 흐르며 마음을 집중한 것이 바로 제 마음의 두꺼운 휘장이 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찢어진 것이라고 깨달아졌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감사할 때 비로소 지성소의 예수님을 만나 생명을 얻을 기회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금요일 기도를 부탁했다시피 귀한 영혼을 만났습니다. 거의 10시간 함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시간이 밤 9시가 다 되어갔습니다. 이곳 사람들이 먹는 브런치는 kahbatl 라고 합니다. 이 영혼의 아버지 친구 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배를 탔습니다. 그리고는 블루모스크, 아야 소피아 성당과 토캅프 궁전을 갔습니다.  아야 소피아 성당을 갔을 때 이 영혼은 제게 중요한 질문을 처음으로 한다면서 “당신의 종교는 무엇입니까?” 물었습니다. 저는 망설임없이 “I’m a Christian” 이라고 말했습니다. 순간 종교가 이슬람인 이 친구는 많이 놀라워했습니다. 이 대화를 나눈 장소가 바로 ‘아야 소피아 성당’입니다. 원래는 교회였지만 지금은 이슬람 사람들이 자신들의 예배 의식을 하는 장소가 되어있습니다. 많은 무슬림들이 자신들만의 정해진 경배 모습으로 반복적으로 절을 할 때 나눈 이야기입니다. ‘올 것이 왔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확실히 이 자매는 실망하는 눈치 였습니다 급격히 피곤해 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이 자매는 제가 종교가 없었으면 했을 것입니다. 아니면 기독교만은 아니길 바랬을지도 모릅니다. 박물관에 갔는데, 당시 십자군 전쟁 때 헝가리 출신 십자군들이 와서 전쟁을 하다가 빼앗긴 검들을 보여줬습니다. 선명하게 십자가와 마리아, 예수님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정중히 사과를 했습니다. 당시에 유대인들과 무슬림들이 당했을 고난과 핍박은 사실입니다. 

10시간 동안 터키어와 영어, 한국어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 모스크와 이슬람 성전, 고대 물건들, 설명들, 알라에게 전하는 사람들, 꾸란을 읽어주는 애잔 소릴 듣고 온 저는 토요일에 하루 종일 누워있었습니다. 괜시리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특히 아픈 남편을 향한 마음이 날이 선 것을 경험했습니다. 감당할만한 힘을 주시는 주님을 다시 한 번 예배 시간에 의지했습니다. 목사님께 기도해주신 것처럼 영혼을 구원하는 방법에 지혜를 주시고 겸손한 인격과 영권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길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이 자매와는 제 터키어 과외를 지속하면서 관계를 맺기로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알면서 이 자매가 제게 어떤 마음의 자세로 대할지 잠잠히 기도합니다. 

상류층의 삶을 사는 이 자매에게 가난한 마음이 들어와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궁금해 할 날을 기도합니다. 조급하지 않으며 기도할 것을 선포합니다. 제 마음의 휘장이 찢어졌듯이 이 자매의 마음의 휘장이 찢어져 복음, 예수님의 십자가를 만나는 귀한 어린양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자매의 엄마와 함께 나왔었는데, 그날 전 공교롭게도 하이얀 옷을 입고 나갔습니다. 이 자매의 어머니는 독실한 무슬림인데 온통 검은 옷과 천과 희잡을 쓰고 나왔습니다. 처음에 순간 그 어머님도 저도 놀랬습니다. 너무 다른 옷을 입고 나와서 놀랬습니다. 제게 먼저 주중에 자신의 집으로 와서 차를 마시자고 했습니다. 기도하며 날짜를 잘 정해서 정기적으로 차 마시며 서로 문화를 배우고 언어를 배우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매일 엎드려 기도만합니다. 성령께서 어찌 인도하실지 기대함으로 기다립니다. 휘장을 찢으신 하나님께서 지진도 일으키실 것이고, 죽은 자들이 살아서 돌아다는 기적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모든 영광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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