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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공동체 대표 정경호 목사, '예수님의 진리의 나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0-15 04:00

송림교회 담임 정경호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예수님의 진리의 나라

이번 제가 속한 노회에 『묵상의 오솔길, ConQ.T』가 대회 중에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노회에 속한 모든 교회의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 한 권씩 책이 돌아가면서 이상할 정도의 큰 영적 싸움이 시작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기쁨도 충만했습니다. 충만한 기쁨과 함께 무엇인지 모를 강력한 영적 싸움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이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임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한국교회는 너무 피상적이고 외적인 일에만 집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빠져버린 모든 행사와 비전은 허상일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도에 대한 정통 신학적인 입장에서의 종합적 시도를하고 있는 『묵상의 오솔길, ConQ.T』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놀랍게 사용하실 것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오랜 기간 잡지 않았던 『묵상의 오솔길, ConQ.T』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이 책에 함축되어 있는 내용들에 대한 부분을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묵상의 오솔길, ConQ.T』는 너무 함의가 함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기도와 제자도』나 『예수기도-ConQ.T』등도 있지만, 이 책들은 방법론에 대한 간략한 소개에 치중되어 있어서 신학적인 부분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 할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만 한다는 신념도 더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면 이 영성의 운동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한국교회의 회복은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은 요한복음 18장 33-38절 말씀입니다.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빌라도가 예수님을 불러서 심문하기 시작합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33)?" 그러자 주님께서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34)?" 고통 중에 계신 주님께서 빌라도에게 물으시는 질문은 매우 날카롭습니다. 왜냐하면 그 중심에는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라는 메시지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빌라도는 모든 것이 귀찮았습니다. 쓸데 없는 법정 싸움에 자신이 말려든 것 같아서 귀찮은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는 대충 듣고 대충 흘려버리는 그런 사건 중 하나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빌라도에게 스스로의 생각에 대해서 다시 묻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유대인들이 자신에게 당신을 넘겼음을 강조하면서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35)?"라고 묻습니다. 이에 주님께서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 설명하십니다. 이 말씀은 너무도 놀라운 깊은 영적 세계를 보여줍니다. 주님의 나라는 진리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이 나라는 이 땅에 속한 나라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를 통치하는 나라요 진리로 모든 것이 가득찬 나라라는것입니다. 그래서 빌라도가 이 말에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37)"라고 질문했고, 이에 주님께서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37)"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빌라도는 순간 고민을 하게 되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가치관과는 전혀 다른 세계의 말씀을 접하고서 지나가는 말로 "진리가 무엇이냐(38)"라고 되뇌이는 말을 흘리게 됩니다. 진리가 예수 당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인가?하는 회의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빌라도의 영혼에 하나의 진동과도 같은 대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무릇 진리에 속한 자(37)"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진리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소유하는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에 속한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속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진리는 어떻게 소유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리되심을 믿는 것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한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시며, 이 아들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만이 진리 되심을 믿고 심령에 영접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우리에게 진리를 소유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영혼 중심에 성소를 베푸시고 함께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영혼은 진리의 소리를 듣습니다. 세상은 물질을 바탕으로 하는 외적인 소리만을 듣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영생이 없고 오직 심판만이 존재합니다. 반대로 세상 속에서 살지만 진리의 소리를 듣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우리는 성도라고 합니다. 성도는 진리의 존재이며 진리의 나라에 속한 백성입니다. 이 성도는 항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며 그 안에서 발견되는 진리의 역사를 취하며 세워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기뻐하시며 성도 안에 형성되어진 성전의 역사를 통해서 역사하시고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음성은 우리 안에서 들려지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서 진리로 선포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모든 것이 무너질지라도 진리의 역사는 우리에게 더 왕성하게 역사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서 세상이 보지 못하는 진리의 세계를 소유하게 하시오며 진리의 역사를 통해서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뵈옵게 하옵소서. 성령의 충만을 구하옵나니, 성령 안에서 우리 안에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나라를 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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