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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맺는 결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0-15 04:00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맺는 결실

생명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좋은 땅이라는 마음의 자리가 있습니다. 좋은 땅에는 백배의 결실이 있습니다. 백배라는 것은 사람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수치를 말합니다. 좋은 땅에서 맺는 열매는 첫 번째 거룩한 열매입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내적인 속성으로 영원한 생명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롬 6:22)

하나님의 속성이 거룩함인데 그 거룩함의 결과가 영생입니다. 

두 번째 복음의 열매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내적인 속성으로 인격적인 하나님의 마음을 말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 5:22~23) 

세 번째 복음은 빛의 열매를 맺습니다. 빛의 열매는 관계입니다. 바른 관계, 서로를 진실하게 대우하는 관계를 말합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엡 5:9)

네 번째로 그 복음의 열매는 의의 열매를 맺습니다. 의의 열매는 삶을 살아가는 지혜로 믿음의 행위들로 나타납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약 3:17~18) 
이러한 열매를 맺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누가복음 4장 15절 말씀에서 좋은 땅은 착하고 좋은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설명합니다. 

첫 번째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입니다. 말씀의 자리는 마음입니다. 기독교는 마음을 수련하는 종교가 아니고 마음을 지키는 신앙입니다. 수련한다는 뜻은 육신의 노력을 말합니다. 아무리 육신이 노력해도 안 된다는 것이 율법의 가르침입니다. 613가지의 율법의 행위를 따라가려 해도 마음은 원이지만 내 몸의 육신은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마음의 자리에 말씀이 심어지기를 노력하는 것입니다. 길가라면 딱딱한 흙이 물러지고 바위는 깨야 하고 가시떨기는 제거해야 하는데 그것은 말씀을 지키는 것으로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노력은 믿음의 노력입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지키고 인내하는 자입니다. 인내는 기다림입니다. 하지만 막연하게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포기하지 않는 확고함으로, 머물고 지속하는 신앙입니다. 무엇을 지속합니까? 말씀이 나를 이끌기 위해서, 말씀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그 열매가 백배가 되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마음을 지키고 있는 신앙생활입니다. 

예배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연구하고, 봉사하고, 관계하는 것을 일상의 삶처럼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기대합니다. 기대하고 그 열매가 열리기까지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하나님나라의 DNA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가 결실을 맺는 자입니다. 우리 신앙의 마침표는 100배의 부요함과 풍성함의 신앙입니다. 반드시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거짓이고 가짜이고 불의일 뿐입니다. 결실은 지금 이곳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영원한 누림만 있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몸을 가지고 있을 때만이 결실을 맺을 수 있고 그 시간은 유한합니다. 충성된 일꾼으로 일해야 하는 시간이고, 지금이 피와 땀과 눈물로 사랑하는 시간입니다. 

인내로 결실하는 자
눅 8:4~15, 사 55:6~11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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