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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예수님의 사역, 그의 시금석(18)'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0-19 05:00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주제 : 예수의 사역, 그의 시금석 18
• 본문 : 마가복음 10:46-52; 시편 146:8

(막 10:46-52, 새번역) [46] 그들은 여리고에 갔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큰 무리와 함께 여리고를 떠나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 가에 앉아 있다가 [47] 나사렛 사람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외치며 말하기 시작하였다. [48] 그래서 많은 사람이 조용히 하라고 그를 꾸짖었으나, 그는 더욱더 큰소리로 외쳤다. "다윗의 자손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49]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눈먼 사람을 불러서 그에게 말하였다. "용기를 내어 일어나시오. 예수께서 당신을 부르시오." [50] 그는 자기의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서 예수께로 왔다. [51]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바라느냐?" 그 눈먼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다시 볼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5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러자 그 눈먼 사람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가 가시는 길을 따라 나섰다.


(시 146:8, 새번역) 눈먼 사람에게 눈을 뜨게 해주시고,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 해설 : “섬기는 사랑”이라는 성경적인 가르침 이후에 이제 실제 적용의 시간이 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주님은 그들이 자비를 구하는 맹인 거지를 야단치고 협박하는 사람들 과 같은 부류에 속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아마도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를 부르라”고 말씀하셨을 때, 예수님을 조용히 도와드렸을 것입니다(막10:49). 그들이 바랐던 것은 아마도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라는 일반적인 묘사 뒤에 숨기는 것입니다. 실제로 거기에는 야고보나 요한과 같은 이름이 등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의 말은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49b)와 같이 매우 위로가 되며 힘이 되는 말이고, 제자 중 한 사람을 충분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여기서 결정적인 것은 연결해 주는 ‘중개의 섬김’(셔틀 서비스)입니다. 우리는 다음의 질문을 우리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나는 나의 행동으로 예수님께 가는 길을 막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을 주님께 데리고 가는가? 바디매오와의 만남 몇 주 뒤에 우리는 제자 요한이 베드로와 더불어 이런 ‘중개의 섬김’에 힘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행3:3-8.12-16). 이런 ‘섬기는 사랑’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신앙입니다. 우리는 바디매오의 믿음에 관해 몇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 그의 믿음은 듣는 믿음입니다. 그 남자는 볼 수 없었지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에 관해 많은 것을 들었고 예수가 다윗의 자손이며,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평강의 왕”이시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 그의 믿음은 끈질긴 믿음이었습니다. 그는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자비에 의지했습니다(마15:21-27을 읽으세요). 

• 그의 믿음은 순종하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는 옛 삶을 뒤로하고, 예수님께로 다가가서 그가 자기의 고통 속으로 들어오시도록 문을 열어주고 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힘을 신뢰했습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다함이 없고 그 긍휼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님의 신실이 큽니다.”(애3:22-23) 

• 적용과 기도 : 나의 삶이 모든 사람을 주님께로 가도록 인도하는 ‘다리’가 되게 하옵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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