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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 대상“박준형 작가”선정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21-10-20 15:03

단원미술대상 2천만원 상금․ 선정작가 10인에게 각 200만원 제공
2021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 대상“박준형 작가”인물사진./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경기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1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의 단원미술대상 최종 수상자로 박준형 작가를 선정했다고 안산문화재단은 20일 밝혔다.
 
22회째를 맞이한 단원미술제는 단원 김홍도가 이룩한 예술혼과 업적을 기르고 창조적으로 계승하고자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되어 2015년부터는 선정작가 공모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후속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힘써 온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새롭게 개편된 공모방식으로 총 370인이 응모해 1차 서류(포트폴리오) 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10인의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기회를 제공해 단원미술대상 1인을 선정했다.
 
단원미술대상을 수상한 박준형(40)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익숙한 풍경에 작가만의 해석을 더해 낯선 풍경을 그려내는 작업으로 도시의 이면을 탐구한 회화작품들을 선보였다.
 
그중 메인작품으로 제시한 ‘2050-Oacity’는 빠르게 변화며 획일화되어 가는 작가의 작업실 주변 모습을 바라보면서 낡고 오래된 파편과 잔재들 사이에 생명력을 담아낸 풍경을 통해 현대인의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10인에 선정된 작가들은 확고한 작업세계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밀도 있는 작품들이 많아 단원미술대상을 결정하는데 어려웠다.”고 밝히며, “단원미술대상에 선정된 박준형 작가의 작품에 대해 동시대 키워드 중 하나인 자연과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작가의 독특한 화법으로 표현한 작업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박준형 단원미술대상 수상자는 “작가로서 불안했던 시기에 단원미술제 공모를 통해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며, 앞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진정성 있는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21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 대상“박준형 작가”작품사진./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올해 처음으로 전시 기간에 단원미술대상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는 단원미술대상 선정작가에게는 2,000만원이 수여되며, 앞서 10인의 선정작가에게는 전시지원금으로 각각 200만원이 제공됐다.
 
더불어 이번 선정작가 공모에서는 심사와 별개로 관객이 선정하는 인기작가상도 수여가 된다.
 
인기작가상 투표는 오는 31일까지 전시를 관람하고, 현장에서 투표하면 된다.
 
모든 수상자가 결정된 이후인 오는 11월 3일에 수상자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전시는 코로나-19 정부방역지침을 따라 사전예약제 운영으로 11월 6일까지 단원미술관 1관에서 계속된다.
 
단원미술제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단원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 제22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10인 명단
 
구분 인원 작가명
단원미술대상 1인 박준형(1982년)
선정작가 9인 권세진(1988년), 김영우(1992년), 나광호(1979년), 박서연(1993년), 박주영(1987년), 서동현(1990년), 이여운(1973년), 이영호(1985년), 조윤국(1985년)
 
sinyouc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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