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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설렘의 시작, 목포 일주일살기' 성황속 마무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1-10-26 18:40

지역민 참여이끌어 호응...SNS통해 후기작성 목포홍보 역할 톡톡
4회 동안 70개팀 139명 참여...문학박람회 등 목포 매력 체험
‘낭만과 설렘의 시작, 목포 일주일살기’가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활동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와 목포문화재단이 야심차게 추진한 ‘낭만과 설렘의 시작, 목포 일주일살기’가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활동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4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된 ‘목포 일주일살기’는 8~10월까지 3개월간 총 70개팀 139명이 참여했다.

1회차는 ‘어반스케치, 목포를 담다’로 목포의 아름다운 풍경과 일상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이다.

2회차 ‘목포 9미를 맛보다’는 전남 서남권의 싱싱한 수산물이 모이는 목포에서 9미(味)를 비롯해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고 즐기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3회차는 ‘시간을 걷는 도시, 낭만 목포를 만나다’로 지붕없는 박물관인 근대역사공간을 비롯해 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운 대반동, 춤추는 바다분수와 해상무대 등에서 목포의 과거와 현재를 엿보는 시간을 마련 참여자들에게 꿈과 낭만을 선사했다.
 
4회차인 ‘목포 문학에 스며들다’는 목포문학박람회 기간 중 진행돼 보고, 즐기고, 경험하고, 맛보는 관광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자원을 보유한 문학관광도시 목포의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 일주일살기는 지역민이 참여해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만인계 마을기업, 1897건맥협동조합, 시네마라운지MM, 꿈바다협동조합, 관광두레 PD 등 마을기업들이 참여자들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는 한편 여행자플랫폼 카페 밀물과 하얀목화, 목포해상케이블카, 삼학도크루즈, 갈치낚시, 한국 해양소년단 전남서부연맹 등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체류기간 중 각자의 SNS 채널에 목포에서의 경험과 방문지를 다양한 사진과 함께 게시하며 홍보해왔다.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에 527개, 블로그에 241개, 페이스북에 37개의 후기가 올라왔고, 일주일 살기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충남 아산에 거주하는 참여자는 “학창 시절 수학여행길에 스쳐 지나갔던 목포에 관심이 있었다”면서 “목포는 지역 인물의 업적을 후손과 함께 오래 기리는 향토애가 강한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골목의 벽화와 화분들도 여행자에게는 휴식과 기쁨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야경은 충분히 이국적이었다. 밤에 시내를 비춰진 조명들이 마치 앵두전구처럼 줄지어 작은 빛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아이들도 보는 내내 너무멋져 서로 사진을 찍겠다고 호들갑을 떨고 분주하게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었다”며 “올라갈 때와 달리 내려올 때는 아쉬움이 더 큰 나머지 내려가는 속도가 빠르게 느껴졌다”고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공중 정원을 누빈 감상을 적었다.
 
이와함께 “코로나로 인한 조심스러움과 가을 장마가 겹쳐서 조금 힘든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목포시민들께서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볼거리도 많아서 줄거웠어요. 특히 박물관 해설사님들은 목포맛집과 관광지 소개를 열심히 해주셔서 그 친절함에 무척 감동이었답니다.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라고 감동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목포 일주일살기 프로그램 참여자와 적극적으로 협조한 지역민들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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