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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 208명 집단 발병 ‘비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기자 송고시간 2021-11-23 11:08

종교시설 중심 마을서 23일 199명 추가 발생 총 208명
박상돈 천안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천안지역 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마을에서만 23일 하루 199명의 확진자가 발생, 총 20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 박상돈 천안시장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동남구 광덕면 소재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공동생활을 하는 마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 21일, 일요일 1명이 최초 확진됐고 어제 8명이 발생한 후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해 오늘 199명이 추가발생, 총 208명의 확진자가 발생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근육통, 오한 등의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자발적 검사 후 양성 확인됐고, 22일 오전 4명, 오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된 바 있다.
 
이에 시는 해당마을에 즉시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주민 28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마을 내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23일 예배 중단과 긴급 폐쇄조치를 실시했다.
 
또 지금까지 마을 거주 주민 427명 중 32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확진 208명, 음성 98명을 확인했다. 현재 15명이 검사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 및 경증 환자로 확인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되고 있다”며 “확진자는 연령별 및 환자 상태별로 분류해 오늘 중 순차적으로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로 분산 이송할 예정이며, 70세 이하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를 통해 관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후 중증환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통한 환자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집단감염이 마을 내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기도시설을 통한 예배, 경로시설 이용, 김장 등 공동생활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마을 내 전 시설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유사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마을에는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미검자 10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광덕면행정복지센터에도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적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역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그동안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덕분에 우리시 코로나 확진자가 안정세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감염확산을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7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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