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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리콜운동 대표 전두승 목사, '진리를 구하는 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1-24 04:00

킹덤빌더즈, L.A 글로리 교회 담임 전두승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말씀의 진리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한 관심보다 자기 자존심과 사역이 더 귀하다면, 아무리 진실되고 열심히 주의 일을 한다고 해도 자기 의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진실됨이 중요하고 진실성 체크(Integrity Check)가 지도자가 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지만, 진리를 결여한 진실은 자칫 자기 열심과 자기 의에 머물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도 지나친 제사장은 율법으로는 흠이 없고 진실된 사람이었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제사장 직무를 위해서는 부정한 것에 손을 대어서는 아니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 동안 정결케 하고 제사장 직무를 감당하기 위해 가는 길일 수가 있는데, 피흘린 채 누워있는 사람을 돕다가는 자신의 제사 직무를 담당할 수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진리적 면에서 제사보다 생명이 더 중요하기에  마땅히 도와야 하였습니다만 그러지 않은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지위와 직무를 진리나 생명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돌아와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그룹 중에 진실되고  전형적인 목회 사역자답게 사역에 열심인 목사님이 계셔서 읽어보시라고 1.들리는 하나님의 음성 2.높은 삶으로의 부르심 3.하나님의 음성과 사역 책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만나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궁금해서 서론이나 목차라도 읽었을텐데 아무 말도 없다는 것은 자기가 대해 보지 않은 세계에 대하여 선뜻 긍정하기도 싶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자기가 지금까지 열심히 해 왔던 사역 수준과는 확연히 다른 영적세계와 진리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보다 자신의 자존심이 중요하고 자기의 사역이 더 중요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진실해도 진리를 찾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곳에서 여러 해 동안 다민족 기도회 한인 코디네이터로 미국을 위한 기도회에 한인교회들을 동원하면서 많은 한인 목회자들을 만난 중에 존경을 받는 연세드신 한 목사님과 자주 만날 기회가 있어 한번은 그 목사님 교회에 갔다가 우연히 하나님께서 치유은사를 주셔서 “소아마비도 기도하면 낫는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교회에 어릴 때부터 소아마비 여권사님이 계신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몸이 무너져 내린다고 한다면서 “전목사가 한번 와서 그 권사님을 기도해 달라”고 해서 곧 전화올 줄 알아 기다렸지만, 수 년이 지나 은퇴하도록까지 다시 만나도 그 말은 전혀 하지 않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아예 믿어지지 않았든지, 아니면 그 목사님 말대로 그 권사님은 몸이 더 무너져 내려도 자기 자존심과 자기 평생 사역이 더 중요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병치유 사역없이도 잘 목회해 왔는데 새삼 다른 목사가 자기 교인을 기도해서 고침을 받으면 불편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치면 안식일을 범하였다고 고발하려고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물었을 때, 주님은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손 마른 사람을 고쳐 주셨습니다(마 12:10-13). 

율법을 지키는 것보다, 자신의 직무를 행하는 것보다, 또 자신의 자존심과 진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진리요, 생명인 것입니다. 

진실은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며 간직할 수 있는 덕목이라면, 진리는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낮추고 겸손할 때에만 취할 수 있는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오늘날 진실된 사람도 드물지만, 믿는 사람들 중에서와 사역자들 가운데서도 참된 진리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적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사람이  볼 때 진실한 자를 넘어 주님이 보실 때 진리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애 5:1).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향해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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