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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김완섭 목사, '이웃을 향한 관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1-25 05:00

주님의 새소망교회 담임 김완섭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이웃을 향한 관심

이웃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길의 깊이와 방향과 목적이 바로 우리의 신앙의 크기이다. 그것은 목회자이든 일반 성도들이든 동일한 잣대로 평가될 것이다. 물론 그것은 온전히 성경에 근거한 잣대이다. 적어도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런 점이 먼저 강조되어야 한다. 이것은 신학이나 교파와는 관계없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시각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예수님은 삶 자체가 이웃들과 함께 이웃들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이었다. 우리가 예수님과 이웃들을 떨어뜨려서 생각할 수 있는가? 예수님은 하나님께 기도하실 때와 제자들과 함께 하실 때 외에는 전 시간을 이웃들과 함께하셨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눈을 뜨고 밖으로 나가면 이웃들과 마주친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에나 사업장에서도 우리는 직원이나 고객들이라는 이웃들과 함께 일한다. 우리도 전 시간을 이웃들과 함께 보낸다. 그래서 우리의 이웃에 대한 시각과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에게 어떤 마음이 있는가이다. 정말 우리들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져 있는가? 우리들이 예수님의 목숨을 버리신 사랑으로 인하여 살고 있는가? 세상을 대할 때 얼마나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가? 하나님은 이런 마음을 찾으신다.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다. 물론 지켜야 할 것은 지킬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무엇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께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수도 있다. 지금 교회들에서 행해지는 모든 신앙적 행위들은 버릴 필요가 하나도 없다. 다만 그런 전통이나 예전이 시작될 때의 깊은 의미를 다시 찾아야 한다. 

그 본질과 원리와 의미를 알지 못하고 전통을 지키는 것이 문제이지 전통 자체가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에 대한 본질적인 태도를 배워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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