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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사업 실증기업’ 방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11-26 10:34

제조AI 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확산, 기업 경쟁력 향상 기여
25일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이 ‘한-캐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 기업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는 25일 ‘한-캐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의 3차년도 시행에 앞서 실증기업의 추진 상황과 현안에 대해 현장점검을 가졌다.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사업’은 창원시가 한국전기연구원(KERI), 캐나다 워털루대와 손을 잡고 창원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내 제조 빅데이터를 수집∙분석, 딥러닝 등 제조 AI 고도화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장 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제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

창원시는 2020년 1차년도 사업에 태림산업, 신승정밀, 카스윈을, 올해 2차년도에는 ㈜신스윈과 ㈜부경 등 5개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 맞춤형 AI 기술 적용을 통해 지능형 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 생산성 증대, 불량률 감소, 비용 절감 등 산업 현장에서의 높은 성과로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더욱 체계화된 기술교류를 위해 캐나다 워털루대학 내 제조AI 협력센터를 개소하는 등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와 함께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1차년도부터 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는 ㈜신승정밀의 경우, 전형적인 다품종 소량생산 제조업체로서 그 동안 공구 및 지그(기계 가공 보조기구)의 수량이 수 백개나 되어 생산 세팅시간 지연으로 인한 생산성∙품질∙원가 경쟁력 저하를 겪어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공구수배 시간 60%를 단축하고, 설비가동 시간을 25% 향상 시켰다.

또한 공구 파손을 원인으로 하는 불량률을 30% 감소시키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어 다품종소량생산에 적합한 생산 경쟁력을 확보했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이렇게 실증으로 적용된 제조AI 데이터를 표준화해 창원국가산단의 많은 제조 중소∙중견기업에 보급 확산한다면, 그 효과와 파장은 매우 클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3차년도 사업 실증기업을 선정, 또 다른 성공모델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내달 2일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5개 참여기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3차년도 사업 추진에 대한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공유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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