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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가설울타리를 통해 만나는 강동의 명소찾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승희기자 송고시간 2021-11-26 15:27

‘두근두근 강동’ 컨셉을 적용한 강일동 이레빌딩 신축공사 현장 가설울타리/사진제공=강동구청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강동구가 삭막한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통해 새로워진 강동의 명소를 홍보하는 ‘두근두근 강동 19선’, 청년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진 ‘두근두근 갤러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구는 올해 1월 가로미관 개선을 위해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적용할 디자인 매뉴얼 제작을 완료했다.

가설울타리 디자인 매뉴얼은 ‘두근두근 강동 19선’, ‘안전 메시지’, ‘두근두근 갤러리‘, ’환경 메시지‘ 총 4가지 컨셉으로 제작되었으며, 관내 모든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디자인 매뉴얼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먼저, 새로워진 강동의 명소를 홍보하는 ‘두근두근 강동 19선’에서는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강풀만화거리’ 등 강동구 명소 19선의 지도와 픽토그램을 디자인해 명소에 대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강동구의 정체성이 담긴 ‘빗살이’ 픽토그램 체계를 개발해 빗살이가 강동구 명소를 소개하는 컨셉이다.

공사장 안전을 위한 메시지는 ‘공사구역’, ‘낙석주의’, ‘소음주의’에 대한 안전을 당부하는 내용을 만화 형식으로 만들어 구민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게 제작하였다.

또, ‘두근두근 갤러리’에는 일상, 직장인, 감정, 학교 4가지 공감 주제를 표현한 ‘고민과 부하’, ‘열나는 교수님 머리 위에 라면 끓이기’, ‘우울한 날 늘어짐의 표현’, ‘월요일날 즐겁게 출근을 하자’, ‘월요일 아침의 일어나기 싫은 느낌’, ‘치맥 한잔할래’ 등의 청년 작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 기획에 참여한 상상주아 일러스트 작가는 “무겁고 딱딱한 공사장 가림막을 주민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갤러리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로 표현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공사장 안전을 지키는 가설울타리에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구의 명소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창구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sweat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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