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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하율리, 겉바속촉 매력→이민지와 투닥 케미로 존재감 발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11-29 06:00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하율리가 겉바속촉 매력의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송연화, 극본 정해리)에서 이세영(성덕임 역)의 동무이자 침방나인인 배경희 역을 맡은 배우 하율리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 ‘옷소매 붉은 끝동’은 5회, 6회에서는 특히 경희의 겉바속촉 성격이 돋보였다. 경희는 직접 만든 족두리를 복연(이민지 분)에게 씌워주면서 뿌듯해하다가도 복연이 고마운 마음에 자신을 껴안자 옷이 구겨진다며 투덜거렸다. 계례식을 앞두고 절을 연습하는 복연을 돕다가 이내 기품있게 일어나라며 잔소리를 하는 것은 물론 친잠례 준비로 뽕잎을 따던 중 누에로 장난을 치는 복연을 끊임없이 구박하는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경희는 화완옹주(서효림 분)을 누르고 다스리기 위한 명분을 찾아오라는 중전(장희진 분)의 명을 듣고 방도를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덕임에게 해결책을 알려주며 극의 전개를 이끌기도 했다. 청나라에서 구해온 비단을 동무들에게 구경시켜주면서 화완옹주가 이 비단을 다 사들였다는 정보까지 말해준 경희 덕분에 덕임은 중전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이렇듯 하율리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새침하고 도도한 경희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그려내며 든든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특히 이민지와의 투닥 케미는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옷소매 붉은 끝동’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선명한 이목구비와 새침함 가득한 목소리, 특유의 매력으로 시선을 집증 시키고 있는 하율리. 하율리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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