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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남북협력, 화성시가 전인미답의 길을 열겠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21-11-29 22:22

29일 경기 화성시청에서 '화성-해주 남북협력 제안' 발표가 열린 가운데 서철모 시장이 남북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

[아시아뉴스통신=한기만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은 29일 '화성-해주 남북협력 제안' 발표 후 "남북협력, 화성시가 전인미답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면서 "화성-해주 남북협력 구상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을 북한의 해주시에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시장은 화성시가 가지고 있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장점들을 활용한 "5대 분야(농축산업, 의료, 산림, 신재생, 생태환경)에서 14개 협력사업 발굴해 제안했으며,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와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인식 제고를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 시장은 해주시에 협력사업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화성시와 해주시가 유사한 점이 많아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남북관계 상황에 대해서는 "경색국면에 있기 때문에 화성시의 제안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야말로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이기에 오랜 시간 전문가 자문과 분석, 다양한 논의를 거쳐 고심 끝에 남북협력 구상을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시장은 "갈 길이 멀고 험하더라도 화성시가 선도적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협력사업의 새 길을 열고,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forzahk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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