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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지진 안전, 어린이들이 지켜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1-12-01 11:47

울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울산시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공동으로 1일 중구 마루어린이집에서 재난 및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진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지진 교구 무상 배부를 통한 지진 안전 교육으로,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비에스(EBS) 만화 인물 ‘안전지킴이 우당탕탕 아이쿠’를 활용해 개발한 지진 안전 교구를 통한 재난안전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재난 발생 시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진 안전 교구는 어린이들을 위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재난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만 4~7세를 대상으로 제작되었다.

지진재난 교구는 어린이집, 개인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누리집에 게재돼 있으며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울산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번 중구 마루어린이집(원장 김기화) 원생 35명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재난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안전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지역은 역사적으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있으나, 대형지진 발생 자체가 적은 국내 특성상 타 재난 대비 지진 안전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진 발생 시 스스로 자신을 지킴으로써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울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진 교육·훈련’과 ‘지진 재난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2022년 지진 재난 대비 역량강화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터와 홍보물(리플릿)을 통해 지진 발생 시 시민행동요령,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 등 주요 정보를 안내하고, 지진행동요령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버스, 아파트 승강기 등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등 시민들이 손쉽게 지진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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