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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청소년의 시민성을 디자인하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12-03 06:49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영화로 보는 민주피아’ 프로그램 성료
거창흥사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소속 초등학생 대상 ‘영화로 보는 민주피아’ 참여자들 모습.(사진제공=거창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거창군은 거창흥사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소속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영화로 보는 민주피아’를 진행했다.

민주피아는 민주주의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21세기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거창흥사단에서 개발한 청소년 참여형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화로 보는 민주피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민주적 시민성(정직, 신뢰, 절제)과 사회적 시민성(다양성, 평화, 인권, 정의, 연대)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원더’ 등 8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에서 나온 특정한 갈등 상황을 이해하고 갈등 해결을 위한 시민성의 가치에 대한 생각의 근육을 키움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다양한 영화를 통해 갈등 상황에 대한 해결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내 주변의 친구들이나 가족과 갈등이 발생했을 때 소통과 배려를 통해 평화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서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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