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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이 ‘한-캐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 성과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는 2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한-캐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3차년도 사업 시행에 앞서 실증기업의 추진 상황 점검과 현안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사업’은 창원시가 한국전기연구원(KERI), 캐나다 워털루대와 손을 잡고 창원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내 제조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딥러닝 등 제조 AI 고도화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장 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제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창원시 관계자와 한국전기연구원 사업책임자와 참여연구원, 워털루대 위탁연구 관계자, 참여기업 책임자와 실무자가 참석했다.
성과발표에 앞서 창원시 인공지능분야 추진현황 소개에서는 최근에 도입한 ‘인공지능 투명페트병‧캔 자동수거기’ 설치 사업을 포함해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사업을 홍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진 성과발표에서는 1차년도 사업의 경우 ▲‘태림산업’은 자동차 조향장치의 조립 ▲‘카스윈’은 공작기계 스핀들의 고장 진단 ▲‘신승정밀’은 방산∙항공분야에서의 공구 관리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이들 기업은 생산성과 효율성 증가, 공구 유지비와 불량률 감소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올해 2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부경’은 공구 파손과 가공결함을 예측하는 휴먼에러방지시스템이다.
‘㈜신스윈’은 작업자의 육안검사를 비전검사시스템으로 실증해 기업의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노동자의 작업환경도 개선, 종사자들의 만족도 또한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1∼2차년도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적용해 내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도 2개의 기업을 선정, 제조AI 관련 기술을 검증∙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솔루션 업체와의 기술이전 협업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창원스마트그린산단에 AI팩토리 500개를 구축하는 ‘30500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목표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현재까지의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 AI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3차년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제조 AI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창원 제조업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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