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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이덕화, 대한민국 대표 사극 대가의 '美친 연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12-03 11:58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이덕화가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극 대가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덕화는 매주 금, 토 방송되는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에서 영조 역을 맡아 매회 '미친 연기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휘어잡았다.

'옷소매'에서 이덕화는 영조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가 맡은 영조는 극중 천재적인 정치력으로 국정을 돌보는 성군인 동시에 아무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치명적인 역린을 가진 임금이다. 특히 세손 이산(이준호)을 향한 지나친 집착이 학대로 이어지는데, 이것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이덕화는 이산을 향한 영조의 '단짠단짠'을 세밀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더욱 '옷소매'에 몰입하게 한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5회에선 화완옹주(서효림)의 음해에 이산이 궐 밖에 나가 비행을 일삼는다고 오해하고, 동궁을 찾아가 이산의 뺨을 수차례 내리치며 "아비같은 인간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27일 방송된 6회에선 이산을 불러 "할애비는 세상을 살면서 많은 잘못을 했다. 그 잘못을 모르는 게 아니다. 그러나 매 순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라며 "넌 언젠가 임금의 자리에 앉아 날 온전히 이해하게 될 게야"라며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오랜만에 사극으로 복귀한 이덕화는 '옷소매'에서 50년 연기 장인의 내공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덕화의 연기력은 '옷소매'의 든든한 뿌리가 되어, 이준호·이세영 등과 함께 '옷소매' 열풍을 견인하고 있다. '옷소매'는 첫 회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로 시작해 지난달 27일 방송된 6회에서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시청률 10% 돌파도 머지 않았다.

이덕화의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옷소매'는 '도시어부', '덕화TV' 등 예능 프로그램 속 친근한 이덕화가 아닌 '명품 배우' 이덕화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아직 이덕화가 보여줄 '영조'의 이야기가 남아있다. 앞으로 전개될 '옷소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덕화가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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