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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민들의 핸드폰으로 지어진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기자 송고시간 2022-01-14 11:11

행복청, 국립박물관단지 내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현대사회 대표 디지털 상징물인 핸드폰 기증받아 건물에 재활용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사진제공=행복청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내 건립 예정인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A spacial and media instrument’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국제설계공모 심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본 심사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는 응모업체의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위원간 토론을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당선작은 ㈜한종률도시건축건축사사무소와 GilBartolome Architects(스페인)가 공동 출품한 ‘A spacial and media instrument’란 작품이 심사위원간 논의 끝에 선정됐다.

당선작은 핸드폰을 재활용한 입면을 가진 계획안으로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상징적인 의미와 운용 등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을 받았다.
 
설계자는 국민들이 사용하던 핸드폰을 기증받는 등 대중의 참여를 유도해 전자기기 폐기물을 줄이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외관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당선작에게는 설계권이 주어지고, 나머지 4개의 입상작에는 총 상금 1억 원이 차등 지급된다. 향후 당선작과 입상작은 행복청 누리집과 사이버 전시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행복청 김태백 박물관건립팀장은 ”국제설계공모에 참여한 업체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심사위원들의 장시간 토론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진행 될 구체화 설계를 통해 2025년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준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7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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