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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누구의 사명인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1-20 05:00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주제 : 오, 놀라우신 주님 3

• 제목 : 누구의 사명인가

• 본문 : 요한복음 8:12-19.26-29.42; 누가복음 4:16-21

(요 8:12-19, 새번역) [12]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13]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이 스스로 자신에 대하여 증언하니, 당신의 증언은 참되지 못하오." [14]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비록 내가 나 자신에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내 증언은 참되다.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 [15] 너희는 사람이 정한 기준을 따라 심판한다. 나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는다.  [16] 그러나 내가 심판하면 내 심판은 참되다. 그것은,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17] 너희의 율법에도 기록하기를 '두 사람이 증언하면 참되다' 하였다.  [18] 내가 나 자신에 대하여 증언하는 사람이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에 대하여 증언하여 주신다." [19] 그러자 그들은 예수께 물었다. "당신의 아버지가 어디에 계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나도 모르고, 나의 아버지도 모른다.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나의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요 8:26-29, 42, 새번역) [26] 그리고 내가 너희에 대하여 말하고 또 심판할 것이 많이 있다. 그러나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시며, 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대로 세상에 말하는 것이다." [27] 그들은 예수께서 아버지를 가리켜서 말씀하시는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28]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인자가 높이 들려 올려질 때에야, '내가 곧 나'라는 것과, 또 내가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하지 아니하고 아버지께서 나에게 가르쳐 주신 대로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9] 나를 보내신 분이 나와 함께 하신다. 그분은 나를 혼자 버려 두지 않으셨다. 그것은, 내가 언제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42]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하나님이 너희의 아버지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에게서 와서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눅 4:16-21, 새번역) [16] 예수께서는, 자기가 자라나신 나사렛에 오셔서, 늘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는 성경을 읽으려고 일어서서 [17] 예언자 이사야의 두루마리를 건네 받아서, 그것을 펴시어, 이런 말씀이 있는 데를 찾으셨다. [18] ⑤"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 / ⑤사 61:1; 2 [19]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20] 예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서, 시중드는 사람에게 되돌려주시고, 앉으셨다. 회당에 있는 모든 사람의 눈은 예수께로 쏠렸다. [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서 오늘 이루어졌다."

• 해설 :  예수님과 그의 적대자들 사이의 대화 속에서 우리는 질문을 동반한 계속되는 반대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2. 예수님은 그의 하늘 아버지의 사명을 따라 행동하십니까? 아니면 자기 뜻대로 행하십니까? 예수님은 여러 번에 걸쳐 “내가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하지 아니하고 아버지께서 나에게 가르쳐 주신 대로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 8:28b; 비교. 요 4:34; 5:30; 7:16.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심으로 구약의 예언들을 성취하셨습니다. “오늘 이 말이 너희의 귀에 이루어졌느니라”(비교. 사 61:1-3). 보냄을 받은 자로서 그는 그에게 사명을 맡기고 전권을 주신 아버지를 섬기고 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항상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신의 방향을 정합니다. 아버지께서 그를 보내신 데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죄의 권세로부터 인간을 구원하는 것입니다(요 3:17). 이것은 하나님의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통해 십자가 외의 다른 길을 찾으려고 애쓰십니다. “나의 아버지, 만약 가능하다면….” 그렇지만 주님은 그의 부르심에 신실하게 머물러 있습니다.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마 26:36-46). 

  예수님은 한편으로는 보내심을 받은 자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보내는 자가 되십니다. 그는 자기의 제자들을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로 세상에 보내십니다(요 17:18;20:21). 만일 우리가 보냄을 받은 자로서 예수님과 그의 행동에 따라 방향을 정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에 둔다면 이는 매우 훌륭한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그를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엡 1:12). 우리가 “나를 움직이는 동기는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이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나의 기쁨이시며 나를 당신의 길에서 지키소서!” 하나님은 약속해 주십니다.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 주마. 너를 눈여겨보며 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시 32:8). 

• 적용과 기도 : 오늘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행동의 동기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나의 유익과 드러냄을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삶이 되게 하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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