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사진제공=가까운교회) |
요 6:16-29
영생하는 양식을 위한 일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는 뜻은 우리의 직업을 폄하하시는 말씀이 결코 아니다. 거기에 매몰되어 오직 먹고, 입고, 사용하는 물건을 위해 살다가는 인생이 되지 않도록 경고하심이다.
예수님을 믿는 일이 사람을 살리는 궁극의 목적임을 상기시키신다. 2000년이 지난 지금 오병이어 기적을 맛본 사람들은 다 죽고 몸은 썩었다. 그중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고 영혼을 맡긴 사람들은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잠깐 있다가 스러지는 이슬같은 존재임을 알아야 몸의 양식을 위해 살다가도 영생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목사는 일용할 양식과 영원성의 갈등이 가장 적은 직업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생계수단으로 전락할때 진리를 왜곡시키는 선봉에 설 수 있음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두 발은 이 땅에 딛고 살지만, 눈을 들어 영원을 바라보길 소원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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