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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한인교회 김정효 목사, '바울의 기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1-28 04:00

스위스한인교회 담임 김정효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바울의 기쁨(빌립보서 3:1-12)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 할례당을 삼가라!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리하리니,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 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 로서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립보서 3:1-14)“

우리 동양의 옛 말에, <군자의 낙(樂)>과 <소인의 낙>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믿는 사람>들의 <즐거움>과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의 <즐거움>에도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이 가지는 <여호와의 기쁨>은 아침에 돋는 해와 같습니다.                                                                   
돋는 아침 해는 점점 커갑니다.  점점 밝아집니다. 마침내 온 천하를 환하게 밝히며 빛이 납니다.                                                                                    <믿는 사람>들의 <기쁨>은 땅 속 깊은 곳에서 가늘고 맑은 생수가 솟아오르듯, 심령 깊은 곳에서 솟아 올라 폭포수처럼 증가하고, 마침내는 온 몸과 마음과 영혼을 압도하는 거대한 <기쁨의 강>을 이루게 합니다.                                                                                                                                                                                             그러기에 <성도의 기쁨>이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는 충만한 <기쁨과 희락의 나라>입니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나이다! 내가 평안이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니이다! (시편 4:7-8)“

„우리 믿는 자의 마음 속에 있는 <기쁨>이 <우리의 능력>입니다! 
슬픈 마음은 무리하게 만듭니다! 곧 피곤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기쁜 마음>은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줍니다! <기쁨>이야말로 ‚능력 있는 생활의 비결’입니다! 기쁨으로 하는 일은 힘 드는 줄 모릅니다! (한경직 목사 어록에서)“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빌립보서 3:1)“

<바울 사도>는 <빌립보서>에서 <기쁨>이란 단어를 5번이나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기쁨>이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役事)>에 대한 <기쁨>입니다.                                                    
<헬라어 성경>에서는 <기쁨>을 <카라(χαρά)>라고 하고, <은혜>를 <카리스(χάρις)>라고 합니다.                                                      이 두 단어는 그 뜻과 의미가 일맥상통하는데, <성도>에게 있어서 <기쁨>은 <은혜>를 의미하고, <은혜>는 <기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에게는, <성령의 열매>로서 이 <기쁨>이 주어집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喜樂)>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22-23)“

이 <기쁨>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은총에 대한 기쁨’이고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에 대한 기쁨’이며 ,환난중의 기쁨’입니다. 
무엇보다 이 기쁨은 ,세상이 빼앗아 갈 수 없는 기쁨’입니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6:22)“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주 앞에 빨리 나갑시다! 우리를 찾는 구주 예수 곧 오라 하시네! 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 하늘에 계신 주 예수를 영원히 섬기리!“
                                    
‚주안에서 기뻐하라! ‘고 권면하는 <사도 바울>에게 이 <기쁨>이 있었습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 로서 난 의라! (빌립보서 3:8-10)“

1. 이 기쁨은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 되어진 기쁨>입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빌립보서 3:8-9)“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 되어진 <성도>에게는 <영생(永生)의 삶>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 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한1서 5:11-13)“

2. 이 기쁨은 <믿음으로 의인> 되어진 <기쁨>입니다.

„내가 가진 의(義)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 로서 난 의(義)라! (빌립보서 3:9)“

옛 <켈트 족(Celts)>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사>가 한 <영혼>을 인도하여 <하늘나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영혼은 천사를 따라가면서 못내 걱정을 합니다.

"이렇게 함께 가자고 하시니 따라가기는 합니다만, 나같이 죄 많은 사람이 어찌 감히 그 거룩한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저는 참으로 불결하고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가 ‚나는 죄가 많은데! 나는 참으로 죄가 많은데! ‘라고 되뇌면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천사의 뒤를 따라가는데, 그럼에도 결국은 <천국 문> 앞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런데 보니까 놀랍게도 어느 사이에 자신에게 놀라운 변화가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천국 문>으로 들어가는 일에 대해서 그토록 자신 없어 하고, 그토록 송구스러워하던 그 영혼이 자신을 보니, 어느 사이에 아주 깨끗해져 있는 것입니다.                                                                                                                    이전과는 달리 그에게서 아무런 허물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는 그를 <천국 문> 앞까지 인도해준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참으로 불결하고 죄 많은 사람인데, 어떻게 이처럼 깨끗하게 되었지요?"
 
그의 말에 천사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위해 흘리신 <보혈(寶血)의 피>로 당신의 <죄와 허물>을 다 덮으셨기 때문에 당신의 <죄와 허물>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천사의 이 같은 설명을 들은 그는, 지금까지의 불안과 염려를 말끔히 떨쳐버리고, 큰 기쁨과 감격 속에 담대한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重生)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 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 게 풍성히 부어주사,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後嗣)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디도서 3:5-7)“

 3. 이 기쁨은 <하늘의 시민권>이 허락되어진 <기쁨>입니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빌립보서 3:20)“

4. 이 기쁨은 <부활의 소망>에 대한 <기쁨>입니다.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빌립보서 3:21)“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 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 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데살로니가 전서 4:16-18)“

5. 이 기쁨은 <복음전하는 자>의 <기쁨>입니다.

„그러면 무엇 이뇨? 외모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빌립보서 1:18)“ 

이 <기쁨>을 지닌 <바울 사도>는 그가 <복음 전하는 자>로서 겪는 <박해와 환난>, <시련과 고난>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에 채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골로새서 1:24).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군이 되었노라!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골로새서 1:23-24)“ 

6. 그러나 이 기쁨은 아직은 <완성된 구원>의 <기쁨>이 아닙니다.

성경말씀은 우리가 받는 구원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1) <과거>의 <이루어진 사건>으로서 <구원>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자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복음 5:24)“

하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리스도께 잡힌바 되었을 뿐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빌립보서 3:10-12)“

(2) <현재>의 <이루어져가는 과정>으로서의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립보서 2:12)“

바로<부르심의 상>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형제들아! 나는 내가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립보서 3:13-14)“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빌립보서 1:20-21)“

(3) <미래>의 <완결될 사건>으로서의 <구원>입니다(빌립보서 3:20-21).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참되고 신실하니 기록하라! ‘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 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요한계시록 21:5-7)“

<구원의 완성>은 바로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 주님 주시는 <부활의 새 몸>을 덧입고, 주님의 <영광의 나라의 백성>이 되어 주와 더불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데살로니가 전서 4:16-17)“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요한계시록 22:1-5)“

7. 이 <영광의 단계>에 이르기 위해 성도는 세상사는 동안 닥치는 <시험과 유혹>을 끝까지 이겨내야 합니다.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의 <시험과 유혹>입니다.                                                                                   언젠가 한국의 <이단종파>에 대해서 연구하시는 분이 전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거짓 재림 예수>가 백 명도 더 된다고 했습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表迹)과 기사(奇事)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마태복음 24:24)“

„그러나 또한 민간에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 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여럿이 저희 호색(好色)하는 것을 좇으리니, 이로 인하여 진리의 도가 훼방을 받을 것이요, 저희가 탐심을 인하여 지은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利)를 삼으니, 저희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 (베드로 후서 2:1-3)“

8. 이 <영광의 단계>에 이르기 위해 성도는 세상사는 동안 닥치는 <환난과 핍박>을 끝까지 이겨내야 합니다.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마태복음 10:22)“

<요한 크리소스톰(Johannes Chrysostomos, 349-407)>은 <안디옥> 태생의 <교부(敎父)>로 주 후 4-5세기에 걸쳐 활약한 <대 설교가>입니다.                                                                                                                                      그의 이름 중 <크리소스톰(Chrysostomos) >은 헬라어 <크리소스토모스(Χρυσόστομος)> 곧 ‚황금의 입‘이라는 뜻에서 온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요한 크리소스톰>이 현란한 미사어구를 사용해서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했던 사람은 아니었고, 그야말로 성경말씀을 한 글자 한 글자 풀어서 설교했던 <강해설교의 선구자>였습니다.

유명한 설교자였던 < 크리소스톰>과 관련된 일화가 전해지는데, 그것은 그가 설교하는 곳에는 항상 좀도둑들이 들 끌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설교를 듣느라 사람들이 자기 소지품들을 챙기는 것 조차도 까맣게 잊고 있을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크리소스톰>이 <교회역사> 가운데 <위대한 인물>로 기억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가 <기도의 사람>이었고, 몸으로 <주님의 사랑>을 <실천>했던 <사랑의 사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진리 전파>로 그 시대를 깨우고, <구원의 복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한 <위대한 설교자>였지만, <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였던 그가 당대의 권세 자들의 치부와 전횡에 거침없이 비판을 퍼부었기에, 이로 인해 그는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특히 <황제 아르카디우스(Flavius Arcadius, 378-408)>와 <황후 유독시아(Aelia Eudoxia)>에 대한 그의 거침없는 <비판의 설교>는 그들에게 가시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황후 <유독시아>의 음모에 의해 주 후403년 그의 나이 59세 때, 그가 감독으로 있던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olis)>에서 추방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협을 모르는 그의 강직하고도 완강한 태도 때문에 그는 결국은 유배를 당하게 되었고, 주 후 407년 유배지에서 <순교(殉敎)>했습니다
그는 <콘스탄티노플>의 왕후 <유독시아>의 미움을 사 유배 길을 떠날 때에 행한 마지막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리요! 저가 내 목숨을 찾는다면 죽어 줄 것이니, 이 생명은 주님이 주셨음이요, 저가 내 소유를 다 빼앗는다 해도 불만이 없을 것은, 본래 가지고 온 것이 없음이니라! 저가 나를 쫓아내면 나는 <엘리야> 같이 될 것이고, 구덩이에 던지면 <예레미야> 같이 되리라! 바다에 던지면 <요나> 같이 될 것이고, 매로 때리면 <사도 바울> 같이 되리라! 아무 두려움이 없도다! 내가 당하는 모든 사건, 모든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은 높임을 받을 것이요, 나는 그 환난 중에 주시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니라!" 

그가 감금되었을 때의 일화입니다. 
                                                                                                                                        감금된 <크리소스톰>은 그곳에서 하나님께 ‚주님! 저에게 이렇게 조용한 기도 실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 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황제 아르카디우스>와 <황후 유독시아>는 그를 <흉악범>들이 가득한 곳으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곳에서 ‚이 불쌍한 죄수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하시려고 저를 이곳으로 파송하시니,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황제>와 <황후>가 이제는 <크리소스톰>을 사형시키기로 했는데, 그들의 이 같은 결정에 그는 ‚주님! 감사합니다! 성도의 가장 아름다운 죽음이 순교라고 했는데, 저 같이 부족한 자에게 그러한 영광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요한계시록 2:10)“

만주 <연길 현(延吉縣)>에 <종성 동>이란 마을이 있었는데, <함경북도 종성> 사람들이 건너가 이룬 마을 이기에 <종성 동(洞)>이라 불린 것입니다.                                                                                                                          이 마을에는 대부분 기독교인들인 주민 100여명이 거주하고 있었고, <침례교회>도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1939년 11월 어느 날 해질 무렵 이 마을을 습격한 <공산당원>들이 마을 주민들을 모두 예배당에 몰아넣고는, ‚<불신자>들은 <좌편>으로, <교인>들은 우편으로 갈라 서라!’고 명령했습니다.                                         교인들이 잠시 머뭇거리자 교인들 중 <한씨 부인>이 나서며 ‚나는 죽더라도 예수를 믿겠습니다!‘고 하고는 먼저 우편으로 가 맨 앞에 섰습니다.                                                                                                                           그러자 60여 명의 교인들이 뒤따라 우편 줄에 가 섰습니다.                                                                                        화가 난 공산당원들은 이 교회를 시무하고 계시던 <김영진 목사님>을 끌어다가 완전히 옷을 벗겨 쇠사슬로 결박한 다음, 교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면도날로 발목으로부터 가죽을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칼을 목에 대고는 ‚너 이래도 예수를 믿겠느냐? ‘고 호통을 쳤습니다.
하지만 김영진 목사님은 피부가 벗겨져나가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나는 예수 믿습니다! 나는 예수 믿습니다! ‘고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날카로운 면도칼에 의해서 사정없이 피부가 벗겨져 나가는 김영진 목사님이 비명 대신 '예수! 예수! 라고 계속 소리치자 공산당원들은 그만 그의 생식기까지 잘라버렸습니다. 
결국 김영진 목사님은 숨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잔뜩 독이 오른 공산당원들은 ‚너희들도 예수 믿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이렇게 죽이겠다! ‘고 소리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어느 한 사람도 배교하지 않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모두 엎드려 울부짖어 기도했습니다. 
                                                                                                                                                                               이 사건은 <김영진 목사> 후임으로 <종성 교회>에 부임했던 <한기춘 목사>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며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히브리서 11:35-38)“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요한계시록 21:6-7)“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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