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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에이프릴 해체 심경 "속상하고 죄송...한층 더 성장한 ‘성나연’으로 찾아 뵐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2-01-29 12:59

(사진출처=레이첼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레이첼이 해체 심경을 전했다.

레이첼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묵묵히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우리 파인에플들에게 기쁜 소식을 들고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안타깝고 죄송한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속상하고 죄송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16년 10월. 4여 년의 미국 유학길을 급히 접고 홀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내내 두려움 반 기대반으로 가득했던 그때가 생각난다. 11월 채경 언니와 에이프릴의 새 멤버로 합류를 하면서 정말 쉴 틈 없이 최선을 다해서 달려왔던 것 같다. 힘들고 고된 적도 많았지만 항상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과 파인에플, 가족 그리고 지인분들 덕분에 참 행복했었다. 모두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젯밤에는 팬분들이 그동안 정성스레 써서 보내주신 편지들을 꺼내어 하나하나 다시 읽었는데 자꾸만 눈물이 흐르더라. 그동안 이렇게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하는 마음에 울컥해서."라며 "짧은 글로 제 마음을 다 표현을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저희 에이프릴을 응원해주고 기다려주고 사랑해주신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각자의 길을 가야 하는데 많이 아쉽긴 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우리 멤버들 모두의 새로운 출발을 많이 응원해달라. 저도 앞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서 한층 더 성장한 ‘성나연’으로 곧 다시 찾아뵈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마스크도 꼭 쓰시고. 그동안 저희 에이프릴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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