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종교
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죽음으로 말하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5-22 05:00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CBS새롭게하소서)

1. 염산교회  순교지를  가면 77인의  묘가  있다. 신앙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다가  죽은 이들이  합장되어 있는  곳이다. 

2. 많은 이들이 예수님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바닷가   수문통에서  돌멩이를  달아서 수장시켰는데도  오직예수를  외치며  죽어갔다.  

3. 또 죽창으로, 몽둥이로,  칼로 찌르고  때려서 죽이는 가운데서도  자신을 죽이는  이들을 용서하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외치며  죽어갔다.

4. 도망갈  기회가 있었지만  교회와  성도를  버릴수 없다면서  교회를  지키다가  순교하신   김방호목사님과 사모님과  자녀들   그리고  목자를  버리고  갈수 없다며  남아 있었던 77인은  처참하게  예수님을 믿는 이유만으로  순교당하였다.  

5. 자신이  섬기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생각하며 끝까지 지키고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6. 오늘날 교회는  어떠한가? 교회를 재산으로 여기거나 부동산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일찌감치  도망하였을 것이다. 

7. 아니 어쩌면  교회를  자기  목적이나  잇속을 챙기려고 사고 팔고  도망하는  이들이  허다할 것이다.

8. 오늘날 목회자가 되고 중직자가  된다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교회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같이  사랑해야함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나 있을까? 

9. 목회자나 중직자는 자기 자신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늘 보게 되는 존재이다. 자기 수양을 계속 해가지 않으면 공동체에 부담이 된다. 

10. 교회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죽음에 더 가까운 것이다. 더  희생하고  손해보고  헌신하는 것이다. 

11. 그런데  교회를  부, 명예,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하며 세습하는 회칠한  무덤과  같은 지도자들은  화  있을진저.......  이단 교주와 교회 지도자는 달라야 한다. 이단교주들의 뻔뻔함과 몰상식을 멀리해야 한다.  

12. 순교자들은  오늘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이들은  죽을줄  알면서도  비겁하게  도망가지  많았다. 비굴하게  살지  않았다. 힘 앞에 아부하고 아첨하며  자기  안위를  구하지 않았다.

13. 죽어서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무덤은  화려하지 않다. 소박하다. 요란하게 치장하지도  않았다. 이들은  여전히  죽음으로  말한다. 이들  앞에서 오늘  우리를  다시 생각해보자.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