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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정지운 목사, '하나님의 정각을 기다리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5-23 04:00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출애굽기 2장 11-25절 

 우리는 인간은 각자가 생각하는 타이밍이 있다. 그러나 타이밍대로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다시 말하면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이다. 

 모세의 인생이 바로 그런 케이스다. 사도행전 7장에 보면 모세는 40쯤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해서 구원하실 것을 동족들이 알아줄줄 알았는데 하나님께서 그 시기를 40년이나 늦추신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생각을 교정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게 한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정각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고백하게 된다. 모세는 40쯤이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해서 구원하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정각이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때가 있음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 

 나는 미국에 와서 내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정각을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있다. 어느새 한국나이 44살이다. 어쩌면 앞으로 내가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적을 수도 있다. 그만큼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한다. 그러나 내가 몇살이든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 앞에서 내 생각으로 이 때쯤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하나님의 정각을 믿음으로 기다린다. 부디 오늘 하루 더 이상은 못 기다리겠다고 내 생각을 말하기 보다 하나님의 정각을 기다리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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