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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후보, "유권자 알권리 보장위해 토론 횟수 늘려야 한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2-05-23 15:21

한 차례 토론으론 유권자 갈증 풀기에는 부족해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22일 밤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실시한 토론방송 모습.(사진제공=조용익후보사무소)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는 22일 밤에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실시한 토론방송에서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는데 있어 기존의 한 차례씩 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토론 횟수를 늘려 실시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국민의 힘 서영석 후보와 열띤 토론을 펼친 조용익 후보는 토론회를 늘리자고 하는 근거로 지방세감면 등 핵심주요 정책들에 대해서 1시간여 짧은 맞장토론으로는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 토론회 횟수를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조 후보는 자주 토론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토론회의 시점과 횟수, 장소에 상관없다고 했다. 토론회를 비롯한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보듯 조 후보가 안정감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토론회에서 보여주듯이 국민의 힘 후보가 TV토론 결과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토론도중 끼어들기, 터무니없이 트집잡기, 불정확한 자료제시 등 토론의 기본적인 태도마져 저버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 후보는 실제로 국민의 힘 후보는 부천시 재정자립도가 24%라고 주장하며 부천시 재정상태가 부도위기 인 것처럼 호도하면서 민주당 12년 결과가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공격하자 이는 터무니 없는 네거티브 공격이며,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용익 후보는 "재정자립도 걱정이 많지만 재정자립도는 비슷한 지자체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서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재산세 100% 감면, 출산지원금 천만원대 지급)을 들어 재원의 조달문제와 법률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실제 부천시 재정자립도는 가장 최근 공개된 재정자립도는 2022년 본예산 시준 31.2%이고, 2021년 본예산 기준은 32.5%, 1회 추경 기준 26.4%, 2회 추경 기준은 25.6%, 2020년 본예산 기준은 30.9%, 1회 추경 기준 30.1%, 2회 추경 기준은 27.9%였다고 밝혔다.

특히 조 후보는 "서 후보의 1가구 1주택 소유자 중 공시가 5억 이하 주택에 대해 재산세 전액 감면 공약과 관련해 재산세는 부천시 세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세"라고 밝히며 "부천시에 매년 250억이 넘는 세수 감소가 일어나는데 재정자립도를 걱정하는 것은 모순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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