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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승부차기 혈투에도 FA컵 8강 진출 실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2-05-26 00:00

(사진제공=전남 드래곤즈)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FA컵 2연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남은 2022년 5월 25일 저녁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4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스코어 4-5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A컵 16강에서 부산교통공사(K3리그)를 만났다. 지난해 맞대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어렵게 승리했던 전남은 올해는 여유로운 승리를 목표로 경기에 나섰다.

전남은 GK 김다솔, DF 고태원, 최호정, 최정원, MF 이선걸, 장성재, 이후권, 손호준, FW 이중민, 박희성, 정우빈을 선발로 내보냈다.

부산교통공사는 박청효, 김민준, 노동건, 박태홍, 정현식, 이제승, 신영준, 김소웅, 이민우, 한건용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전반전 초반 분위기는 부산교통공사가 가져갔으나 선제골은 전남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박희성의 과감한 돌파와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기록되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남은 전반 18분 상대 박태홍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5분 정우빈이 감각적인 플레이로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면서 2-1로 달아났다.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거듭했으나 전반전 남은 시간 동안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도 전반전 못지 않게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양팀은 각각 몇 차례의 찬스를 잡았으나 스코어의 변동은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전남의 승리로 기우는 듯했으나 후반전 추가시간 부산교통공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남 골키퍼 김다솔이 페널티킥을 막아냈으나, 세컨드볼 처리에 실패하면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전남은 두 명의 키커가 실축하면서 아쉽게 8강행에 실패했다.

한편, 전남은 5월 29일 18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의 K리그2 18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5월 일정을 마무리한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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