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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 '처음과 과정, 그리고 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5-26 04:00

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사진제공=제자순복음교회)

“처음과 과정 그리고 끝”

사람의 인상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실재이다. 그 사람의 실재를 경험해 봐야 그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 사람의 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살아가는 실재이다. 때때로 말 잘하는 것과 잘 살아가는 것의 차이가 클 수 있다. 그 사람이 실재와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만 그의 인상과 말도 매우 의미가 있다. 이중적인 인격이 아닌 이상, 보편적으로 사람의 말과 행동은 그의 내면의 가치와 생각의 표현이고, 그 내면의 가치와 생각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인격은 그의 인상에 그대로 나타난다. 예외적인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그의 가치와 생각은 말과 행동으로 그리고 삶의 인격으로 일관성 있게 연결되기 마련이다. 그의 내면의 능력이 말과 행동과 인격과 실력으로 나타나는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때가 차면 밝히 알게 된다. 

함께 하며 교제하고, 일 하고, 생각과 비전을 나누며 그를 알아간다. 첫 출발부터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가 있고, 별 기대감을 일으키지 못하는 이도 있다. 다양한 배경과 기질과 재능과 실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런 일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첫 출발이 좋지만, 그 과정과 끝이 별로인 사람이 있고,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그 과정에서 돋보이고 마지막까지 빛나는 사람이 있다. 탁월한 능력으로 잘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끈기가 없어 쉽게 포기하는 이가 있고, 평범한 것 같은데 끈기로 끝까지 해내는 멋진 이도 있다. 완벽히 한결같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러나 한결같은 온전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사람은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외모와 배경과 능력보다 겸손과 정직과 성실과 끈기가 결정한다. 겸손이 빠진 능력은 언제든지 교만하여 넘어진다. 정직하지 않은 능력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 성실이 빠진 열정은 쉽게 식어 사라진다. 끈기가 없는 탁월함은 쉽게 포기하기 마련이다. 비록 출발선이 다르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내면이 겸손과 정직과 성실과 끈기로 채워가는 이를 들어 사용한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들을 통해서 공정과 정의의 진짜를 나타내며, 출발선의 간격이 줄이고, 기울어진 운동장도 평평하게 만들어간다. 그 마음을 하나님의 가치로 가득 채워가고, 실재 삶의 자리에서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안 되면 왜 안 되는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다시 해 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있는 반복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와 능력의 통로로 쓰임받는 삶을 살아보자.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삼상 11:6~8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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