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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시민 자율예산제 Issue있슈’ 올해도 진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이광열기자 송고시간 2022-06-22 12:07

'시민참여형','시민제안형' 두 개 분야 23일~내달 8일 접수
100만 원~최대 1000만 원 활동비 지원
청주시 시민자율예산제 포스터./자료제공=청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광열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이하 문화도시센터)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시민참여형 프로젝트 '시민 자율예산제 Issue있슈'와 함께 할 시민과 단체(기업)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자율 주제로 진행하는 '시민참여형'과 정책제안과제를 실현하는 '시민제안형' 2개 분야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은 시민의 눈으로 내가 살아가는 도시 청주와 이웃들의 이슈를 발견하고 함께 고민하며 문화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사업으로, 인문 활동과 지역 조사 및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제안할 수 있다. 총 20건 내외의 제안을 선정해 10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플로깅, 기후 구술 생애사 프로젝트, 세대 간의 나눔과 소통을 기록하며 격차를 좁히는 세대 공감 프로그램 등 시민들 스스로 창의적인 기록문화 활동으로 자신들이 주목한 이슈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제안형'은 법정문화도시 청주의 시민 거버넌스를 통해 발굴‧제안된 7개 의제의 실현을 담당한다.

이 의제는 86만 청주시민을 대표해 문화도시 청주의 정책제안자로 선출된 ‘시민위원 2기' 20인이 ‘우리가 함께 하는 도시, 청주’를 주제로 수차례 토론과 숙의과정을 거쳐 도출한 8개 과제 22개 정책을 바탕으로, 시민 1000여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7개 의제는 △문화 다양성 확대 및 문화 격차 해소: 맞춤형 문화 기획·확대 프로그램 사업 △기록학교(시민기록 활성화):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기록물 남기기 대회 개최 사업 △퇴근 후 문화 활동 확대: 올빼미 예찬(예술+만찬) 사업 △디지털 시대에 맞는 시민문화력 증진 사업: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주시민 축제 사업 등이다.

또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문화예술 활동: 과잉관리 방지 캠페인 사업(동물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일체험/오늘은 내가 댕댕이) △환경문제를 문화로 승화시키는 활동: 프로그램 및 축제 사업 △공간 활용을 통한 청주 다시보기(재발견): 우리 동네 바로알기 사업(동네 탐험대 운영, 동네 하루살이 운영) 등이다.

이 의제들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총 8개 단체 및 기업을 선정해 각각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시민 자율예산제 사업은 문화 민주주의의 핵심사업이며, 코로나19를 지나 일상회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금, 이전과는 달라진 시각으로 내가 살아가는 도시와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문화롭게 해소해가는 과정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참여형', '시민제안형' 모두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7월 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개 분야의 중복 지원은 불가하며, 선정 심사 등의 추후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jinli7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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