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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재일교포출신 측면 수비수 김대생 영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임만길기자 송고시간 2022-06-22 16:48

K리그 역대 8번째 재일교포 출신 선수
수비수 김대생 선수./사진제공=천안축구단

[아시아뉴스통신=임만길 기자] 2023시즌 K리그에 진출하는 천안시축구단은 재일교포 출신 측면 수비수 김대생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영입된 김대생은 올해, 만 27세로(1995년생), 다부진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조총련계 재일교포 출신이다.
 
J3리그 이와키FC 출신으로 측면 수비가 주 포지션인 김대생은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기술이 좋아 탈압박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20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할 정도로 측면 수비수로 준수한 득점력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대생은 2006년 부산에 입단해 2008년 수원삼성을 거쳐 K리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하며 북한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 출전한 안영학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도쿄조선중고급학교 출신인 김대생은 안영학의 학교 후배이며, 어린 시절 함께 축구를 하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고 안영학으로부터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김대생은 "안영학 선수는 내 모교의 레전드이자, 나의 축구 스승이다. 어린시절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함께 축구를 했다. 저의 친형도 나와 안영학의 학교 선배이자 축구 선수여서, 셋이서 함께 축구를 하며 자랐다. 현재에도 시즌 종료 후 연말에 일본에서 T-리그라는 재일교포 친목 대회에 출전해 함께 볼을 차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안영학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또 “먼저 K리그에 진출했던 안영학 선수 못지 않은 활약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재일교포 출신인 안병준 선수가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을 알고 있다. 나 역시 최선을 다해 천안시축구단의 좋은 성적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천안시축구단의 김대생 영입으로 내년 시즌 K리그에 8번째 재일교포 출신 선수가 탄생하게 됐다. 재일교포 출신 최초로 K리그 진출한 박강조(2000~2002/성남)를 시작으로, 양규사(2001년/울산현대), 김명휘(2002/성남), 안영학(2006~2009/부산, 수원삼성), 정대세(2013~2015/수원삼성), 안병준(2018~현재, 수원FC/부산), 한호강(2022~현재, 전남드래곤즈)에 이은 8번째이다.
 
김대생은 조총련계 재일교포 출신이지만 현재 국적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재일교포출신 K리거 중 양규사, 김명휘, 안영학, 정대세, 안병준, 한호강의 국적은 북한이며, 이중 안영학, 정대세는 북한국가대표로 남아공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김대생의 영입으로 천안시축구단이 수비 강화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에 더해 특별한 이력과 스토리를 가진 김대생에 올 시즌 K3리그뿐 아니라 내년 시즌 새로운 이슈 메이커로 K리그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내년 시즌 천안의 김대생과 부산의 안병준, 전남의 한호강과의 재일교포 맞대결은 K리그의 또 다른 흥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김대생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펼처질 천안시축구단과 양주시민축구단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muju1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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