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원 평화•통일교육 역량 강화 연수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25일 거제와 통영에서 경남 평화∙통일교육 현장지원단 교원 30여명이 역사 교훈 체험 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는 경남의 평화∙통일교육 관련 체험 학습 장소를 발굴해 학교에 보급할 경남 평화 답사 지도를 제작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현장지원단은 거제 포로수용소, 통영 해저터널, 세병관 등을 차례로 답사했으며, 답사 전 연수 자료집을 자체적으로 제작했고 당일 문화해설사의 도움으로 답사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문지운 웅상중학교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평화∙통일교육을 가르치는 교원들에게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 자료를 제공해 학생들이 평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정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미래를 이끌 우리 청소년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교훈을 이해하고, 평화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내실 있는 평화∙통일교육을 확산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충남∙전남교육청과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해 전국 단위의 현장 체험 안내서를 보급하고, 교원들의 평화∙통일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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