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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특별시 청년농업인 기획보도 시리즈 ‘청년iN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2-06-26 10:41

세계 유일 ‘단감김치’ 생산하다∙∙∙⑪ 농업회사법인 ㈜다경 대표 김민진
김민진 ㈜다경 대표.(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창원특례시 의창구 동읍에는 창원 특산물인 단감김치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다경 김민진 대표(45)가 있다.

김민진 대표는 ㈜다경을 설립하기 전 식품 유통업에 종사하던 중 수입김치가 김치 종주국인 우리나라 김치산업을 잠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것이 계기가 돼, 창원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단감을 활용해 김치를 만들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창원으로 귀농하게 됐다.

김민진 대표는 2012년 다경F&S을 설립해, 김치유통을 해오다 2018년부터는 직접 생산한 단감을 활용해 김치를 개발해, 제조∙유통을 같이 하고 있다.

다경의 주 품목은 단감김치로, 단감칩∙단감즙∙단감식초 등 단감가공품도 생산하고 있다.

다경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친환경인증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재배한 단감으로 HACCP 제조시설에서 단감김치를 가공 생산하고 있다.

2018년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단감김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창원특산물로 지정받았다.

다경에서 생산한 단감김치는 물엿, 설탕을 빼고 단감즙, 단감칩을 넣어 감칠맛과 깊은 풍미,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단감칩을 이용한 제조방법 특허(제10-2178337호)를 받은 단감김치는 학교급식으로 대량공급은 물론 쿠팡, G마켓, 창원시 농수특산물 쇼핑몰인 창원몰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작년에는 다경과 창원특례시가 해외 신시장 개척활동을 강화하는 노력의 결과로 단감김치 200kg을 미국 시범수출에 성공해, 미국 현지인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김민진 대표가 초기 창업 당시 연 7억원의 매출액이 현재 3배가량 뛰어 21억원의 연매출을 내고 있는 성공한 청년농업인이다.

하지만 김민진 대표는 현 상황에서 머무르지 않고 김치 제조공장을 신축 확장해, 한 공간에서 1차 생산부터 2차 가공, 3차 교육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탄생시켜 6차 산업을 실현할 수 있는 농촌융복합분야에서 성공적인 모델이 되는 것이 꿈이다.

김민진 대표는 “최근 배추, 무 등 원재료 값이 많이 상승해 경영비가 많이 들어 힘든 점도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단감 신제품 개발은 물론 해외 수출 타진으로 창원특산물인 단감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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